'부천네컷' 도시재생 이후, 지금!
  • 과명 송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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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수)부터 시작한 '부천네컷' 사진전이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오는 29일(금)까지 개최된다.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 이후 부천의 모습을 '인물(정지용의 향수길), 풍경(심곡천, 원미동 거리), 문화(고리울 선사 유적), 공간(부천아트벙커B39)' 등 네가지로 구분해 담은 사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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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미디어센터 윤지원 씨는 "2016년부터 다큐멘터리 사진 형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부천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사를 시작으로 오정, 원미 곳곳의 현재 모습이나 사라져가는 모습, 부천사람들의 조상사진 등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말한다. "작년까지는 '마을미디어 부천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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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신도시로 다시 태어날 '대장동'의 마지막 모습을 전시했다. 2023년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부천8경'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아카이빙하는 전시회를 했다. 올해는 도시재생 이후의 현재 부천 모습을 '부천네컷'에 담았다. 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8월 '부천네컷' 교육 참여자를 모집해 9월부터 사진이론과 현장 촬영 교육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로 '부천네컷'을 완성했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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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저널리즘 사진가이자 문화예술교육사인 유희정 지도강사는 "11명의 작가가 3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교육수업의 일환으로 매년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어 부천의 문화지역을 알리고 사진으로 아카이빙해서 변화하는 시대를 기록한다. 전문가를 양성하고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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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참여 작가인 박우선 씨는 "우리가 사는 곳곳을 담아보고 싶었다. 수업도 하고 전시도 하니 좋다. 사진을 인화해 액자에 넣어 전시하니 의미 있는 작업으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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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8경(백만송이장미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진달래동산, 상동호수공원·수피아, 부천둘레길,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벙커B39)이나 '부천네컷' 속의 장소들은 부천의 랜드마크이며 부천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관광자원이다.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부천을 기억하는 소중한 기록으로 유의미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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