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 개학 맞아 수족구병 예방 당부…철저한 위생 관리 강조
  • 발행일2025-03-14 10:43

부천시는 개학과 함께 단체생활이 늘어나면서 수족구병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야외활동과 집단생활이 증가하는 4~5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6~9월 사이에 급증하며,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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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수족구병 예방안내 홍보 포스터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Enterovirus 71)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인다.

 

처음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이 형성돼 음식 섭취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7~10일 후에 자연 회복된다.

 

감염 경로는 사람 간 직접 전파, 비말을 통한 감염, 오염된 기구를 통한 간접 접촉 등이 있으며, 특히 증상 발생 후 첫 1주일 동안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주요 예방법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철저한 환경 관리)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소독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즉시 진료 및 외출 자제)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발병 후 1주일간 등원 및 외출 자제하기 등이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올바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된 환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에 대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9902)로 하면 된다.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 ☎032-625-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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