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제32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브루크너로 감동을 전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9월 12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29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과 함께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을, 2부에서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6번 가장조(WAB 106)를 연주했다.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의 섬세한 지휘와 부천필의 탄탄한 앙상블은 웅장함과 투명함이 공존하는 해석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일 저녁에도 가득 찬 객석은 클래식 음악이 부천 시민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