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시적허용, 실수가 아닌'
수주 문학관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시적 허용, 실수가 아닌'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천의 옛 지명인 수주(樹州)를 호로 사용한 수주 변영로 시인은 문학을 통해 민족의 분노와 아픔, 자존심을 표현한 항일 시인이다. '논개', '사벽송' 등의 작품이 대표적 저항시로 조명받아 왔다. 이번 전시는 수주 변영로 시인의 작품 속에서 시적 허용이 어떻게 나타나며, 그 표현 기법이 문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개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장 한편에서 직접 시구절을 적어 보는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 문학을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