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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이 긴 공백을 깨고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옴부즈만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행정행위와 관련한 시민의 고충민원을 행정기관이 아닌 제3자가 직접 접수해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한 후 관계 기관에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민원 조정 권고, 의견 표명 등으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은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매년 200여 건에 달하는 시민의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결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민옴부즈만이 활동한 지난 4개월 동안 총 14건의 고충민원과 18건의 단순민원이 접수됐다. 시민옴부즈만이 해결한 대표적인 고충민원 사례는 원미구 길주로 ○○번길 도로정비 관련 민원으로, 도로와 인접한 건축물 부설주차장이 단차로 인해 부설주차장을 10여 년 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였다.
시민옴부즈만은 “올해 시민 권익보호를 위한 재도약의 해로 정해 시민의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부당한 행정행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구제에 힘쓰겠다”며 “민원발생 사전예방 시스템을 통해 중재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부천시가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원과 민원심사팀 032-625-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