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가 2025년 10월, 제41회 아시아문화진흥연맹 연례총회(FACP)를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ACP(Federation for Asian Cultural Promotion)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교류 활성화와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국제 연합이다. 연례총회는 매년 아시아 도시를 순회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각국을 대표하는 총회 회원들이 모여 문화예술 현안을 나누는 토론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으로서 그간 공연예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25년 FACP 부천은 기존 총회에서 진행해 온 포럼, 네트워킹 프로그램, 신진 작품 프레젠테이션(피치 세션)과 함께 특별 공연들이 열릴 예정이다. FACP 총회의 시작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열고 2~3일 차에는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엘리아후 인발, 협연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특별 공연과 아시아 지역 신진 예술가의 쇼케이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FACP 개최지 부천! FACP 이사회 만장일치로 선정되다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6월, 2025 연례 총회를 부천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무려 이사회 만장일치로 선정되었고 이는 지난 2018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부천아트센터는 2024년 3월 홍콩에서 개최된 FACP 정기 이사회에 참가해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등 국제적인 문화행사 유치경험과 동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부천아트센터를 포함한 문화자산을 중점으로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FACP 총회장이자 대만 타이중 국립 극장장 조이스 추(Joyce Chiou)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부천에서 2025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대된다”라면서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이사진 모두가 전심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간 펼쳐지는 아시아 태평양 공연예술 리더들의 네트워킹 장

2025 연례총회는 2025년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부천아트센터 등지에서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예술문화사업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요 주제로 문화예술분야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공개 포럼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의 신진 예술가를 소개하는 AGA(Asian Gems in the Arts) 쇼케이스, 부천 주요 문화예술자산을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태승진 대표이사는 “2023년 5월 성공적으로 개관한 클래식 전문 공연장 부천아트센터가 이번 FACP 유치를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국제적 브랜딩에 기여할 것이며, 문화예술의 세계적 흐름과 미래 비전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아트센터는 2025년 FACP 유치 확정에 이어 2025년도 상반기 시즌 기획공연을 26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