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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화에 '청소년'들이 공감해주었다니 좋았어요"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김다빈양(경기예고) <사이>로 청소년부문 대상인 아이틴즈상 수상
송미숙 시민기자(복사골)  |  smk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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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2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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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경기예고 김다빈양(연극영화과 3년)이 영화 <사이>로 청소년부문 대상인 아이틴즈(I-Teens)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상 수상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상 수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2016년 6월 2일~8일, 신촌 메가박스)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영화제로, 세계 여성영화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고 아시아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다"로서 여성이 바라보는 사랑, 인생, 역사 등에 대한 영화가 주로 상영되었다.

    27개국 118편의 초청작이 상영된 이 영화제에서 아이틴즈 부문은 흥미롭게도 10대 여성감독이 출품한 작품에 대해 또래 관객심사단이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다빈양은 "저도 청소년으로서, 제 영화에 공감하고 관심가져 주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영화 곳곳에 들어있는 상징을 알아봐주고 영화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 영화 <사이>의 장면들  
    ▲ 영화 <사이>의 장면들
    영화 <사이>는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그 속에서 상처를 주고 받으며 평생에 걸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인간관계란 무엇일까에 대한 호기심이 <사이>의 출발점이었다는 다빈양은 예상대로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영화공부를 하고 싶다는 다빈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같은 작품을 좋아하며, 언젠가 아버지와 함께 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재촬영도 몇 번 했고, 덥고 추운 날씨 속에 30시간 가까이 촬영한 적도 있어요. 질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걱정해주고 격려해줘서 감동받아 울 뻔한 적도 있어요"라며 고마운 순간을 말한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를 고민해왔던 다빈양은 그 고민을 작품속에 녹여냈고, 세상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빈양은 아마 '괜찮은 영화인'도 될 것 같다. 미래의 영화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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