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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의 이중주 참사랑 소사문화 마을마음이 열리면 서율(書律), 책의 노래가 들립니다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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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1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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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도 있다.

    <정호승의 ‘봄길>’ 시인의 시구(詩句)가 기타반주와 피아노 선율 속에 노래가 되어 부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위) 분관3층에 울려 퍼졌다.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지난 4월 27일, 오전 10시에 소사복지회관 3층 넓은 터를 찾아왔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80여명의 주민들이 앉아있었다.

      ▲ 시와 음악이 열리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  
    ▲ 시와 음악이 열리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이 문예콘서트의 단체를 초정한 부천종합복지관의 이명위 관장은, “소사본동은 문화가 소외되고 취약하다. 찾아가는 문화여행이라는 테마로 주민들에게 접근하고 싶었다. 음악으로 충전하는 문학적 감수성이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관람한 김모(75세)씨는, “신기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노래도 불렀으면 더욱 신나는 시간이었을 텐데......”라며 조금 아쉬워했다.

      ▲ 시를,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소사본동 주민들  
    ▲ 시를,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소사본동 주민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사회복지시설, 농어촌지역, 군부대, 교정시설 등 문화공연이 부족한 곳에 직접 찾아간다. 공연을 하기 위해 찾아가는 단체 이름은 ‘문예콘서트’이다. 지친 일상 속에 있는 시민들에게 짧은 시간에 잃어버린 낭만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그들의 취지이다.

      ▲ '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문예콘서트 단원들  
    ▲ '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문예콘서트 단원들

    유명한 소설 속의 구절, 시구를 자작하여 10곡 정도의 노래를 부르던 가수 김씨에게, 아침에 노래하기 힘들지 않느냐 하니 독후감 발표하듯이 노래를 하면 신이 난다고 했다. 한 시간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짧아서 고독하고 자유로웠다.

    부천종합사회복지관 (☎ 032-349-2066~7)

    문예콘서트 (☎ 02-303-3166)

    복사골기자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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