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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도시에 말을 걸다꽃들에게서 소통과 평화를 얻다
김영미 시민기자(주부)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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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2  1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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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드너들의 활동  
    ▲ 가드너들의 활동

     꽃들이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 쓰레기가 방치된 부천시 공터에 화초를 심고 가버리는 ‘게릴라 가드닝’ 운동. 자원봉사단체(이재봉 밴드장)인 ‘게릴라 가드닝’은 쓰레기가 쌓이는 공터에 게릴라처럼 불쑥 나타나 꽃을 심고 사라져버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게릴라 가드닝’ 운동은 196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으며 2004년 영국의 리차드 레이놀즈에 의해 30개국에 전파되었다.

    부천시는 2013년 7월 35명(카톨릭대 농락 동아리14명, 일반시민 21명)으로 출정하여 현재 23명의 ‘게릴라 가드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회원은 화가, 주부, 대부분 자영업자들이다. 다양한 직업으로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8명은 지난해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전문 기관에 위탁해 진행하는 조경가든대학을 수료했다.  

      가드너들의 활동  
    ▲ 가드너들의 활동

    2013년부터 활동해 온 부천시‘게릴라 가드닝’의 실적은 원도심 지역 소사동, 옥길동, 기타 중동, 상동에 4회에 꽃모종 4,900본. 2014년 12회에 걸쳐 9,920본을 계수동, 고강본동, 삼정동, 내동, 시의회 옆 영화의 거리. 2015년 지난 5월까지 오정동, 소사본동, 원종동에 4,603본을 심었다. 지원은 시(市)원도심 지원과 만들기 팀에서 하고 있다. 특히, 부천의 재개발 예정 지역인 계수동에는 버려진 이불과 각종 살림살이, 깨진 항아리가 뒤엉켜 마치 쓰나미가 지나간 자리처럼 쓰레기 천지 동네다.

      ▲ 개수민 주민의 가드닝 활동모습  
    ▲ 계수동 주민의 가드닝 활동모습
    이 쓰레기 천지 동네를 꽃밭천지 동네로 가꾼 계수동 주민 이말돌씨(여.65세)는 혼자 청소하고 깨진 항아리에 꽃모종을 심어 물을 주고 꽃밭을 만들었다. 가까운 지인들을 불러 손수 가꾸어 놓은 꽃밭에서 음식을 대접할 정도였다. 게릴라 가드닝의 선구자라는 영국 사람이 쓴 책을 보면 길가 빈터에 꽃을 심고 나서 ‘물 좀 주세요(please water me)'라는 작은 팻말을 꽂아 놓기도 한다. 부천시의회 옆에도 ‘저는 물을 너무 좋아해요. 저에게 물 좀 주세요.’ 작은 팻말이 꽂히기도 했다.

    부천시 ‘게릴라 가드닝’단체의 밴드장을 맡은 이재봉(남. 60세)씨는, “고향이 시골이다. 삭막한 도시에 꽃을 심는 건 고향이 그리워서였다. 메마른 감성에 물을 주는 심정으로 활동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게릴라 가드너’를 하면서 가장 신나는 일은 쓰레기 쌓인 공터에 심은 꽃을 나 혼자가 아니라 시민들과 같이 바라보는 것이고 곧 그것이 사람들과의 소통이고 교감(交感)이라고 말했다. ‘방치된 공터에 화초 심기’는 삭막한 도시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풀지 못하는 갈증을 염두에 뒀을 것이다. 낮은 담장아래에 키 작은 꽃들이, 메마른 도시인들에게 소통과 평화를 안겨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게릴라 가드닝 자원봉사단체 ☎ 010-2463-3447 김영미 복사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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