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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은 누구일까요?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이원규 씨, 김영덕 씨
황정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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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01  1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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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에 부천시 독서 마라톤 대회 코스별 우수 완주자(36명 및 우수가족 (3가족) 명단이 발표됐다. 아동 18명, 일반 18명이다. 산책코스, 단축코스, 하프코스, 풀코스. 걷기코스, 50주년 특별코스 총 6개 코스다. 2023년도는 특별히 부천시 50주년 기념코스가 추가됐다. 일반부는 책을 읽은 후 50자 이상의 독후감을 적어내야 한다. 책 1페이지에 2미터의 거리로 환산했다. 일반부 단축코스 우수 완주자 이원규 씨, 부천시 50주년 코스 우수 완주자 김영덕 씨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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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에 살기 시작한 지는 5년 되었다는 이원규(69)씨를 심곡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아내와 함께 항상 심곡천을 걷고 글을 쓰며 천천히 살고 있다. 나이에 비하여 편안한 모습이다. 하루에 1.5~2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스마트폰도 거의 안 하고, TV도 시청하지 않으며 틈만 나면 책을 보니까 가능하다고 한다. 중요한 부분은 메모를 빼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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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1학년 때 갑작스런 부친의 사망으로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게 되었단다. 집안의 생계를 이어야 될 상황이었다. 이왕 그럴 바에야 책이나 많이 읽자 결심하게 되었다. 공고를 나와 군 제대 후 일당이 높은 옛 금성사 부산 주물 공장에서 일을 했다. 퇴근하면 오로지 책만 읽었다. 그러다가 1983년 안양 근로자 문학을 만났고, 경기도 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방통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워낙 글을 많이 읽고 쓰다 보니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방송대 문학상, 경기 예술대상을 수상하였으며,노작 홍사용을 최초 연구하여 노작 문학관에 자료를 넘기기도 했다. 저서로 최근 출판한 『시심을 찾아서』 문학평론집 외 다수가 있다.

    지금은 후배들이 책을 낸다거나 할 때 평론을 써주기도 하고, 칼럼 등을 기고해 글밥을 먹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심도 있는 단어 한 개를 찾으려고 온종일 김밥 한 줄로 버티며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날이 있을 때도 있어요. 왕복 두 시간을 산책 운동 삼아 원미도서관, 송내 도서관, 심곡 도서관을 번갈아 찾는다. 부천은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 좋아요."

    기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독서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어 했다. 단축코스 1위를 하여 연말에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 필요한 책을 사보는데 도움이 될 도서 상품권을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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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지하 카페에서 김영덕(70) 씨를 만났다. 여전히 책을 쥐고 다녔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는다고 한다. 10년째 독서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고 있다. 처음에는 7위를 했는데 매년 도전해서 지난해는 부천시 50주년 기념 상위코스에서 3위를 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책을 읽으면 100페이지는 너끈히 읽어낸다. 읽다 보니 읽는데도 요령이 생겼단다. 코로나 시대에는 도서관이 문을 닫아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했다. 1년에 120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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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독서 통장 도서관에 2,175권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에 삼국지는 3번을 읽었고, 720페이지나 되는 자기 계발서 『나폴레옹 힐에 성공의 법칙』은 다섯 번을 읽었단다.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읽어 표지가 너덜너덜 했다. 그는 책을 읽고 나서 그 책대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자기 계발서는 그 안에 다 들어 있는 듯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시간나면 술이나 먹고 지내기 일쑤였는데, 책을 읽은 후 인생이 바뀌었단다. 블로그에 서평도 쓰고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독서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다고.

     

    심곡 도서관 독서 마라톤 담당 032 625 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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