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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네천에 환경지킴이 요정 나타나깨끗한 베르내 천 우리가 지킬 거예요!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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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8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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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베르네천에 잠자리랑 나비 잡으러 나왔다가 쓰레기가 보여서 줍기 시작했어요. 물속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각종 쓰레기들이 보였어요. 음료수 깡통, 과자 포장지, 성인용 바지, 현수막 조각, 고무호스 등을 건져냈어요. 모래 속에 박혀 있던 현수막은 친구랑 둘이 힘을 합쳐 간신히 잡아당겨서 끌어냈어요. 쓰레기를 줍느라 힘은 들었지만 깨끗해진 베르네천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보람이 느껴졌어요. 앞으로도 환경지킴이 활동 계속 이어갈 거예요.”
    베르네천 환경지킴이를 자처하는 김서현 학생
    (성곡초 3학년)과 전하율 학생(성곡초 3학년)의 다짐이다. 누군가 쓰레기 줍기를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환경지킴이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꿈나무들이 베르네천의 요정으로 보였다. 

      ▲ 베르내 천 환경지킴이 요정 김서현양과 전하율양  
    ▲ 베르네천 환경지킴이 요정 김서현 학생과 전하율 학생
      ▲ 잠자리 채로 쓰레기를 건져내는 중  
    ▲ 잠자리 채로 쓰레기를 건져내는 중

    지난 7월 25일 장마가 끝난 불볕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 찜통더위를 물리치고 베르네천 쓰레기 줍기에 나선 어린 학생들의 손과 발이 분주하다. 물속에 잠겨있는 쓰레기를 줍기 위해 처음엔 잠자리채로 건져내다가 나중에는 발 벗고 물속에 직접 들어가 쓰레기를 주워냈다. 벽화가 그려진 다리 밑 공간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기위해 쉼터로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이곳을 중점으로 쓰레기를 깔끔하게 주워낸 것이다. 
    1시간 넘게 쓰레기 줍기에 열중하는 학생들은 환경지킴이 요정들의 어깨에 날개가 달린 듯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나중에는 지역 주민의 도움을 얻어 비닐봉지 3개에 쓰레기를 가득 담아서 한 곳에 모아두고 마무리를 했다.

     

      ▲ 쓰레기 줍기가 힘들어도 보람있어요  
    ▲ 쓰레기 줍기가 힘들어도 보람있어요
      ▲ 쓰레기가 이렇게 큰 것도 있어요  
    ▲ 쓰레기가 이렇게 큰 것도 있어요
      ▲ 산책 나온 어르신이 요정들에게 착하다고 격려와 칭찬도  
    ▲ 산책 나온 어르신이 요정들에게 착하다고 격려와 칭찬을 해주는 모습

    베르네천에는 작은 물고기와 팔뚝만큼 큰 잉어들이 떼를 지어 유유자적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또한 귀여운 오리가족이 둥지를 틀고 올망졸망 정겨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가끔씩 백로가 나타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환상의 풍경을 그리기도 한다. 이곳은 수로에 이어진 2km 이상 나무 숲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행복의 씨앗들이 미소를 짓게 하는 곳으로 지역민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때마침 베르네천을 산책하며 쉼을 즐기던 지역민들도 어린 학생들이 좋은 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르네천을 산책하던 임순희 씨는 “어린 학생들이 대단하구먼, 물속에서 유리에 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라. 어른들도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말고 환경을 잘 지키면서 아이들을 본받아야 된다니까. 너희들이 베르네천을 지켜줘서 든든하다.”라며 격려를 했다.

     

      ▲ 영차 힘을 합쳐 끌어냈어요  
    ▲ 영차! 힘을 합쳐 큰 현수막도 끌어냈어요
      ▲ 쓰레기를 주워내니 좋았어요  
    ▲ 쓰레기를 주워내니 좋았어요

    “미래의 꿈은 노래하며 춤추는 아이돌입니다. 요리사가 되어 맛있는 음식도 만들고 싶고요. 물론 환경지킴이 활동은 꾸준하게 하면서요.”라며 환하게 웃는 서현 학생과 하율 학생의 모습에서 베르내 천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 백로가 놀러 와서 자태를 뽐내고  
    ▲ 백로가 놀러 와서 자태를 뽐내고
      ▲ 베르내 천 풍경 멋지죠  
    ▲ 베르내 천 풍경 멋지죠

    주변 산책길 옆 쉼터엔 담배꽁초나 일회용 음료수 컵 등의 쓰레기가 쌓여있어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목격된다. 
    “나 하나쯤 담배꽁초를 버린들 어쩌랴! 누군가 치우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나 혼자라도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잘 치우자!”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민들 모두가 함께 베르네천 환경 지킴이 요정들을 본받아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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