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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보이·비걸들 부천(*BBIC)에 다 모였다-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2023’가 7월22일~23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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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4  2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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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에서 비보이와 비걸의 브레이킹(BREAKING) 무대를 보고 알았다. 사람은 뼈가 있는 사람과 뼈가 없는 사람으로 나뉜다는 것을. 신들린 듯 브레이킹을 선보이는 비보이의 모습이 마치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보였다.

    헤드스핀(물구나무 선 자세에서 머리로 온 몸을 지탱하는 동작)을 쉬지 않는 비보이. 일사분란하게 단체전을 펼치는 비걸. 하늘로 솟은 두 다리가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가 하면, 어떤 비보이는 한 손만 바닥에 댄 채 올림픽 체조경기에서나 나올 법한 고난이도 회전과 점프동작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힙합 음악의 빠른 비트에 맞춰 몸을 공중에 떠 있게 만들어 관중석에서 보면 비행물체처럼 보였다. 분명 서커스는 아닌데 서커스였다.

      ▲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포스터  
    ▲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포스터

    부천 4대 국제축제 중 하나인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가 지난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는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7월 22일(토)~23일(일) 진행된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는 나이든 관객들에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커스 공연 같았고, 젊은이들에게는 중력을 거부한 젊음의 화려한 몸짓이었다.

      ▲ 비보이대회 참가자들(인스타BBICKOREA제공)  
    ▲ 비보이대회 참가자들(인스타BBICKOREA제공)

    부천시가 주최하고, 진조크루 주관, 문체부·한국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유명 비보이와 크루 등 23개국 80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했다.

      ▲ 비를 뚫고 비보이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  
    ▲ 비를 뚫고 비보이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

    대회 첫날 22일(토)에는 비가 쏟아져 '관객이 얼마나 입장할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실내체육관이 거의 꽉 찼다. 개막식은 5시였지만 취재를 이유로 3시에 체육관에 갔는데, 이 시간이면 앞자리에 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예상이 비켜갔다. 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았다.

      ▲ 광주, 진주, 순천 등지에서 비보이 공연을 즐기러 온 관중  
    ▲ 광주, 진주, 순천 등지에서 비보이 공연을 즐기러 온 관중

    옆자리에 앉은 젊은이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광주에서 BBIC를 보기위해 일부러 왔다는 한 청년(30대)은 “앞자리에 앉기 위해 이곳에 아침 8시 반에 도착했어요. 제 옆 친구는 진주, 앞 친구는 순천에서 왔어요. 작년에도 왔었는데 내년에도 또 올 겁니다.”라며, “1년에 1번 있는 국제축제인데 여름휴가라 생각하고 놀러왔어요. 화려하고 신나고 우리 같은 사람은 감히 따라 할 수 없잖아요. 사람이 아니라, 신들이 뛰노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합니다. 이런 부천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관객 모두가 왜 부천 시민일 거라고 생각하였는지, 이 대회가 국제축제라는 걸 왜 인지하지 못하였는지 새삼 부끄러웠다.

      ▲ 지금은 리허설 중  
    ▲ 지금은 리허설 중

    5시가 되자 대회 개막식이 펼쳐진다.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장, 시의원, 일본 가와사키 시장이 참석했다. 사회자는 관객들에게 수해참사를 당한 이웃들을 위해 10초 묵념을 당부하며 춤과 음악가득 찬 공연이지만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자고 했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의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를 보유한 부천입니다. 브레이킹 종목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년 개최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비보잉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마음껏 즐기는 시간되세요!” 라는 축사가 끝나자 관객들이 누구랄 것 없이 ‘소리질러!’ 수준의 함성을 질렀다.

      ▲ 비보이 단체전  
    ▲ 비보이 단체전
      ▲ 단체전  
    ▲ 단체전

    대회시작을 알리면서 사회자가 우승자를 맞춰라!' 라는 이벤트를 안내했다. BBIC 공식 인스타그램(@bbickorea)에서 대진표를 보고 1등이 예상되는 비보이를 맞추면 진조크루 굿즈 셔츠를 선물한다고 했다. 우승자 맞추기가 이벤트로 진행됐지만 꼭 우승자가 되지 않아도 이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비보이들은 이미 우승자였다.

      ▲ 비트박스  
    ▲ 비트박스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대회 첫날인 22일 진행한 '1:1 브레이킹' 개인전과 '4:4 단체전' 예선에 통과한 팀에게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졌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4:4 브레이킹 단체' 결승전과 '1:1 올스타일 배틀'이 펼쳐졌다. 대회 총상금은 49,300,000원으로 비보이 단체전 우승팀, 퍼포먼스 우승팀, 개인전 우승자, 브레이킹 우승자 등에게 각각 상금이 주어졌다.

      ▲ 심사위원들의 브레이킹  
    ▲ 심사위원들의 브레이킹

     

      ▲ 1:1 헤드스핀 비보이  
    ▲ 1:1 헤드스핀 비보이

     

    22일 Day1 공연:

    ► 1 on 1 브레이킹 진검

    ► 장르 불문! 선발된 1-팀의 퍼포먼스 경합

    ► 혼성 2 on 2 브레이킹 배틀

    ► 키즈 비보이, 비걸들의 브레이킹 사이퍼

    ► 오직 입을 통해 나오는 소리로 당신의 귀를 놀라 게 만들 비트박서들의 배틀

     
    23일 Day2 공연:

    ► 브레이커 4명의 화려한 팀워크의 무대를 볼 수 있는 BBIC 메인이벤트

    ► 각기 다른 장르를 대표하는 댄서들의 1 on 1배틀

    ►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발을 사용하여 선보이는 신나는 스텝 배틀
      20분 동안 먼저 7승을 따내야 승자가 된다.

    ► 브레이킹의 꽃이라 불리는 파워무브로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화려한 파워무버들의 배틀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 032-625-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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