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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프리마돈나 조수미를 부천에서 만나다!부천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조수미’,’조성진’의 공연 성황리에 마치다
정정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eclips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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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10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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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5월 19일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오픈했다. 우리 부천시에도 아트센터가 생겼다.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부천아트센터는 타 지역에 비해 콘서트홀의 섬세한 음향 시스템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완벽한 사운드와 하모니를 자랑하는 부천아트센터의 개관 페스티벌은 7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7월 중 세계적인 아티스트 조성진과 조수미가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에 온 가족이 함께 예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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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나 예매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태어나서 이렇게 힘들게 예매를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조수미, 조성진의 리사이틀 패키지는 6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매진으로만 봐도 그들의 인기를 입증할 수 있었다. 어렵사리 조수미의 공연 예매에 성공하고 어린아이가 놀이공원 가는 날을 기다리듯 공연일을 기다렸다. 마침내 공연일이 다가왔고 부천아트센터로 향했다. 부천 시청 주변부터 웅성웅성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마지막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조수미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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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다. 우리나라에서 소프라노 조수미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건 과장이 아니다. 그녀는 소프라노 보이스의 음악적 표현과 탁월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적 스타일은 클래식과 오페라를 주로 다루지만 팝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도 뛰어남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14개의 연주곡에 클래식, 영화 음악, 뮤지컬, 재즈, 보사노바, 탱고가 전부 담겨있는 종합세트 같은 공연이었다. 이 공연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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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미와 함께하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유서깊은 명문 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중 12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단일 악기로 구성됐지만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 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으며, 최고의 실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마디로 첼로의 거장들이다. 단일 악기로 한 사람이 연주하는 것과는 다르게 12명이 연주하는 음색은 최고의 고음과 저음이 빚어내는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그들의 손놀림은 곡에 취해 춤을 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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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공연이 시작되자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단원이 등장했다. 첫 곡이 연주되자 웅장한 소리에 관중들은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고요했다. 이어서 그렇게 기다렸던 주인공 조수미가 등장했다. 전설의 얼굴은 아름다운 예쁜 공주가 되어 나타났다. 숨이 막힐 것 같은 목소리로 ‘브라질풍의 바흐 5번과 1, 아리아(칸틸레나)’를 불렀다. 두 번째 곡은 ‘카디스의 처녀들’이었다. 뮤지컬과 동화 한 편을 보는 듯 눈과 귀가 호강했다. 고전적 감성과 소프라노의 매력을 한껏 열정이 녹아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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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연주에서 활과 손의 떨림이 춤을 추었고 그들의 호흡도 역시 거장들답게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우리가 잘 아는 곡 ‘시네마 파라디소’는 더욱 감정이입이 되어 북받쳤다. 웨버의 ‘러브 네버 다이즈’를 연주할 때는 역시 목소리가 하나의 훌륭한 악기임을 보여 주었다. 마음을 파고드는 선율과 몸을 들썩이게 하는 리듬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음악 자체가 줄 수 있는 기쁨을 한껏 만끽하게 했던 최고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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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이 끝날 때마다 귀여운 제스처로 관중들을 몰입하는 힘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역시 최고의 전문가 답게 느껴졌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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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그녀를 떠올리면 무엇보다 화려함과 카리스마, 퍼포먼스다. 그녀의 공연은 언제 어디서나 관객들에게 감정적으로 다가와 청중들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이는 오랜 기억으로 남게 하는 그녀만의 힘이다. 특히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는 청취자와 청중들의 감정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매료시키는 강한 매력이 있다. 그 강한 매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며 그녀의 재능과 열정은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한다. 이는 그녀의 음악적 실력과 전문성이 뛰어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며 그녀가 한결같은 사랑과 인기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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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에 사는 한 회사원(59세)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과 한 시간 넘은 시간을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행복했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한다지만 가까이서 들려오는 조수미 선생님의 노랫소리는 인간도 기계도 낼 수 없는 신비한 소리였다. 이번 공연으로 전율을 느낀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위대한 거장이 객석의 관객들과 센스있게 함께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전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보고 끝나자마자 집으로 오려고 하다보니 공연의 여운이 가시기 전 서둘러 출발했는데, 우리 동네에 좋은 시설의 공연장이 있어 공연이 끝나고 커피도 마시며 여유롭게 귀가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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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이 끝나고 시장님을 잠깐 만나 뵐 수 있었다. “명사들이 찾아와서 음악회를 빛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공연을 해 보고 조수미 성악가는 물론이고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단원들 모두가 부천아트센터의 훌륭한 시설에 감탄하며 콘서트가 너무 좋았다고 만족한다고 했다. 너무 뿌듯하다. 특히, 조수미 성악가는 '서울도 좋지만 이런 좋은 시설이 있는 부천에서도 자주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문화도시답게 부천아트센터가 문화도시의 중심이 되어 시민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좋은 음악과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연장을 찾은 아티스트와 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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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은 예매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연을 직관하지 못하더라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싶어 공연 당일 부천아트센터를 방문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 곳곳의 명망 높은 공연장을 누비며 전 세계 연주자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주 또한 이지적이고 시적이며 감미롭고 기교가 넘쳐 귀족적인 고고함과 순수성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일 부천아트센터 1층 로비는 음반을 사기 위해 몰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그의 인기를 눈으로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젊은 천재 연주자답게 그의 팬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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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에너지고 힘이다. 좋은 음악으로 누구나 공감과 소통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곳이 부천아트센터였으면 더욱 좋겠다.

    부천아트센터의 개관 페스티벌 공연 티켓은 홈페이지(www.bac.or.kr) 및 티켓링크, 위메프, 11번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7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부천아트센터 1533-0202(www.b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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