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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둘레길 걸으며 건강한 체력 만들어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둘레길 50km 걷기 좋아요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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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30  0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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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부천 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어요. 매일 5,000보 이상 걷기 운동을 실천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몸소 느끼고 건강도 챙기고 끈끈한 우정도 돈독해지고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100세교실에서 건강 체크를 해보니 걷기로 몸무게를 5kg 정도 감량해서 지금 딱 정상체중이라고 하네요. 이대로만 유지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부천시 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에 동참한 우영희 씨의 말에서 남다른 자부심이 느껴졌다.

     

      ▲ 원미정에서 멋진 포즈를  
    ▲ 원미정에서 멋진 포즈를
      ▲ 챌린지 구간 걷기 스탬프 완성  
    ▲ 워크온 앱에서 챌린지 구간 걷기 스탬프 완성한 모습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으로 지난 3월부터 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시민 1,000명을 모집했다. 부천 둘레길을 구간별로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간마다 완주한 자에게는 기념으로 쓰레기봉투 10리터 10장씩을 지급하고,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에서 50명을 선정해 삼단우산, 프라이팬, 체중계, 여행용 파우치 등을 선물로 나눠줬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100세교실에서 사전 기초건강 체크, 워크온 APP 가입, 이후 접수의 과정을 거쳤다. 선착순 접수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순식간에 정원이 마감됐다. 대기자가 많아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지속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때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켜고 목표 스탬프를 찍어 인증을 받을 수 있고, 쿠폰 받기와 응모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 도당산 숲속 오솔길을 따라  
    ▲ 도당산 숲속 오솔길을 따라
      ▲ 찾았다 팻말 요기 있네  
    ▲ 찾았다 팻말 요기 있네

    3월에는 2구간 산림욕길 8개 장소 중 5개 이상 걷고 스탬프 미션을 달성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신학대학교(성봉기념관), 힘기르는 숲, 하우고개 구름다리, 성주산 정상, 전진아파트 버스정류장, 송학약수터, 복숭아농원, 성주중학교 등으로 구성된 코스였다. 
    2구간 산림욕 길을 걷기위해 소사역에서 우영희 씨와 친구들 삼총사가 모였다. 우영희 씨는 친구들에게 코스를 안내하기 위해 챌린지에 두번째 참여한다고 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앞에서 워크온 APP 안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스탬프를 획득한 후, 힘 기르는 숲으로 열심히 올라갔다. 산을 오르는 길가에는 초록의 새싹들이 윙크하며 미소를 지었다. 연분홍 진달래꽃이 활짝 웃어주기도 했다. 일상의 피로를 떨쳐버리고 바위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수다를 떨기도 했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라 삶의 기지개가 활짝 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지나 성주산 정상에 오르니 맨발로 걷기를 하며 건강을 챙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성주산 환경지킴이로 쓰레기를 줍는 것이 삶의 낙이라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허리춤에 쓰레기봉투를 매달고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발걸음이 날렵하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이 있어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걷기에 동참한 임창선 씨는 “모처럼 둘레 길을 걸어보니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힐링이 됐어요. 다음에도 함께 해요.”라며 좋아했다.  

     

      ▲ 연분홍 진달래가 반갑다고 인사를 하네요  
    ▲ 연분홍 진달래가 반갑다고 인사를 하네요
      ▲ 성주산에서  
    ▲ 성주산에서

    4월에는 향토유적숲길 10개 장소 중 7개 이상 걷기를 완료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코스는 고강선사 유적지와 부천시 조망안내, 지양산 해맞이봉, 능고개, 작동터널,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진달래동산, 원미산(원미정), 고개에어로빅마당, 소사주민지원센터로 이뤄졌다.
    향토유적숲길 고강선사 유적지에는 철쭉꽃이 만개해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림처럼 멋지게 보였다. 잊지 못할 추억의 인생사진을 남기고 지양산 해맞이 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개비가 내리는 산속 길을 따라 걷는 기분도 운치가 있었다. 붉은색 우비를 입고 노란 잠바를 입은 그녀들의 모습이 어여쁜 꽃송이처럼 보였다. 청소년수련관 길목에서 멋지게 포즈도 잡아보고 원미정 앞에서 한 폭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기도 했다.   
    추억의 인생사진을 찍은 유남수 씨는 “안개비가 내리는 날에 걷기도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멋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걷기 운동에 동참합시다.”라며 흡족한 마음을 표현했다.

     

      ▲ 고강선사유적지 철쭉동산에서  
    ▲ 고강선사유적지 철쭉동산에서
      ▲ 능고개 길을 향하여  
    ▲ 능고개 길을 향하여

    5월에는 범박동 순환길 9개 장소 중 스탬프 9개 모두를 받아야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웃고얀 근린공원, 범박터널 여가녹지, 만남의 숲, 힘 기르는 숲(범박산), 옥길 LH8단지, 별빛마루도서관, 함박공원, 산들역사 문화공원. 미소공원 등이 코스로 이뤄졌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이연화 씨는 “6코스는 6km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네요. 범박 옥길 부근이 산과 아파트 도로들이 잘 정비된 모습을 보고 예전보다 많이 발전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장미꽃이 만발하고 계절의 여왕을 실감하는 멋진 날 이벤트를 주최한 부천시는 명품도시입니다.”라고 했다. 
     

      ▲ 청소년수련관 옆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 청소년수련관 옆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 범박산 둘레길 좋아요  
    ▲ 범박산 둘레길 좋아요

    6월에는 부천둘레길 탐방5코스인 누리길 9개 장소 중 6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성공으로 인정됐다. 산울림청소년센터 입구, 까치울역, 베르네천근린공원, 부천시립박물관(옹기박물관), 느티나무보호수, 백만송이장미공원, 도당수목원(아기장수바위), 부천천문과학관, 춘의정 등으로 이뤄진 코스였다.
    누리길 코스 중에서는 부천이 명품 도시임을 떠올리게 하는 베르네천과 시립박물관, 백만송이 장미공원이 시민들의 인기가 높았다. 전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백만송이 장미공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동참한 가족도 있었다. 청춘들이 사랑을 고백하며 약속할 수 있는 하트모양의 기념촬영장소도 인기를 끌었다. 캐릭터 빼꼼이와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기는 가족도 있었다. 아기장수바위가 있는 곳을 거쳐 푸른 숲 오솔길을 따라가며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걷기 팻말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 빼꼼이와 함께 멋진 포즈를 잡은 김경식 씨 가족  
    ▲ 빼꼼이와 함께 멋진 포즈를 잡은 김경식 씨 가족
      ▲ 아기장수 바위에서  
    ▲ 아기장수 바위에서
      ▲ 백반 송이 장미 공원에서  
    ▲ 백만송이장미공원에서

    3월부터 계속 동참해 온 김경자 씨는 “남편과 함께 걷기를 하고 있는데 3단 우산을 선물로 받았어요. 유남수 씨는 프라이팬 선물도 받았고요. 매일 1만 보 이상 걷기를 했더니 건강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걷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허리도 아프지 않고 걷기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삶의 활력이 넘쳐나네요. 나이가 들수록 걷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라고 활짝 웃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권옥분 씨는 “예쁜 꽃들도 보고 베르네천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부천에 거주한지 45년 되어도 처음 가본 곳이 많네요. 이 프로그램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 부천 둘레길 최고야 만세~!  
    ▲ 부천 둘레길 최고야 만세~!

    둘레길 걷기 챌린지는 7~8월은 더위로 잠시 쉬어가고, 9월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부천 둘레길 걷기에 동참한 시민들 대부분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도 걷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걷기 운동에 동참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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