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30년 세월 깊은 구지마을 이야기 들어보세요!『노란 밥 꽃』은 이웃 나눔을 위한 사랑 표현이래요!
조우옥 복사골시민기자  |  woory1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08  12:00:04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글은 그 사람이 품고 있는 역량에 비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동네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같은 사람 사는 이야기와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수필로 담아 보았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한두 편이라도 사뿐히 앉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수필집을 냅니다.”
    수필집 『노란 밥 꽃』의 작가 황정순 씨의 말 속에서는 은은한 꽃의 향기가 배어난다.

      ▲ 노란 밥 꽃- 30년 구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 노란 밥 꽃- 30년 깊은 구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황정순 작가는 2005년『수필시대』로 등단해 2010년 수필집『예지몽』을 발간하고 부천수필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녀는 현재 부천작가협회 회원으로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또한, 흰모래 수필동아리 지도교사로 4년 동안 열정을 보이며 끊임없이 문학공부를 하고 있다. 50대에서 80대까지 모인 12명의 수필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매월 1회씩 살뜰하게 지도를 해왔다. 코로나 시대에는 4명씩 나누어 하루에 3번씩 강의하느라 진이 빠질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회원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꿋꿋하게 버텨냈다.
    그녀는 차세대를 이끌어 주는 역할에도 솔선수범해 지난해 복사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 제4회 올해의 부천 작가상을 수상한 황정순 수필작가  
    ▲2022년도 제4회 올해의 부천 작가 시상식에서 복사골 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순 수필작가

    『노란 밥 꽃』은 깊은 구지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깊은 구지의 봄, 자전거, 기차역 따라 웅천역, 엄마의 집 등 48편을 품고 있다. 작가는 통장으로 6년 동안 지역 일을 맡아오면서 이웃 주민들을 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려운 이웃과 밥 한 끼를 나누며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을 때, 대상자가 바라보는 밥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그녀의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다고 한다. 『노란 밥 꽃』은 정겨운 이웃 나눔을 위한 사랑 표현이자 깊은 구지 마을의 역사 스케치였다.   
    평범한 이웃들과 30여 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매일 드나들던 골목길의 아름다운 풍경들, 세상 풍파와 어우러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은근 달콤하게 풍겨난다. 

    - 깊은 구지의 봄-
    정명고등학교 주변과 군부대 앞 벚꽃 길에서 펼쳐진다. 마치 꽃 팝콘이 터지듯이, 어디선가 몰려온 꽃구름 떼가 무리무리 탄생하는 순간 이곳은 바로 지상낙원이요. 무릉도원이다. 산등성이 동네라서 개발이 더딘 동네라고 푸념을 달고 살지만 최고의 봄을 선사받는 호사스러운 순간이다. 푸르른 봄날이면 남산타워까지 덤으로 볼 수 있는 이곳은 꽃 병풍에 둘러싸인 천국이다. 
    봄을 펼쳐 놓은 그 꽃잎이 떨어지는 날, 내 가슴에도 꽃그늘이 내린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는 것만으로도 봄날은 행복하였다. 
    앞으로 몇 번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길지 않은 숫자 앞에 욕망도 날려 보내고 온전한 나로 살기를 원한다. 그 자리에 꽃잎 같은 부드러움을 채워 보련다. 매년 걷고 또 걸어보는 우리 동네 벚꽃 길. 가슴 한편에 벚꽃도시 고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깊은 구지마을을 사랑하는 작가의 고운 심성과 사랑이 묻어나는 표현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 흰모래 수필 동아리 홍보  
    ▲ 흰모래 수필 동아리 홍보

    충남 보령에서 출생한 황정순 작가는 부천에서 둥지를 틀고 토끼 같은 자식들과 알콩 달콩 30년의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 남다른 부천 사랑으로 시정소식지<복사골부천> 시민기자로서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홍보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 그녀는 부천을 제2의 고향으로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전 부천대 민충환 교수는 “황정순 선생의 글은 여느 여성수필가의 글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인다. 부천 깊은 구지에서 오랜 기간 마을 일을 본 경험과 지역기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야기를 따뜻한 심성으로 어루만져 내놓았다. 단단하면서도 애틋하고 부드럽다.”라고 했다.

    흰모래 동아리 회원 황영춘(64세) 씨는 “황정순 선생님이 한 계단 한 계단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가까운 이웃으로 정을 나누며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우리도 꾸준하게 글을 써서 선생님처럼 수필집을 내보고 싶어요.”라며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 수필 문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황정순 작가  
    ▲ 수필 문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황정순 작가

    황정순 작가는 “성주산 자락에 있는 깊은 구지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봤어요. 독자들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는 호응을 보여서 좋았어요.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라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노란 밥 꽃』속에서 깊은 구지마을 사람들의 일상, 사랑과 행복,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이 되었다. 훌륭하고 큰 인물을 위한 역사서가 아니라도 우리네 평범한 인물들이 바라보는 마을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가슴속에 품은 30여 년의 세월 이야기를 수필집으로 풀어낸 황정순 작가의 멋진 도약을 기대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

    조우옥 복사골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 낮엔 누구나 가능하고, 밤엔 계약자만 가능한 것?
    • 부천에서도 수소차 충전이 가능해진다고요??
    • 다 된 그림에 커피 쏟아 킹 받았는데 이런 반전이?!
    • MZ를 공략하라!(feat. 점메추, 저출산대책)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진달래 동산과 첨단산업도시 부천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공무원의 광기를 보여주...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