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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누리는 워라벨 타임!2022 워라밸 페스티벌 '일과 삶, 존중' 열려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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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7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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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 보든, 예정된 참여가 아니든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작업복 차림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흥이 차올라 머리와 어깨를 흔든다. 점심 식사 후 들려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잔이 덩달아 출렁거린다. 지난 20일 춘의테크노파크 2차에서 아주 특별한 음악회와 캠페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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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임에도 쌀쌀한 기온이지만 11시가 조금 넘자 춘의테크노파크 2단지 광장이 술렁거린다. 보통 이곳은 11시가 넘으면 이른 점심을 먹는 사람들로 통행량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이날은 세워지는 부스와 무대 설치가 예사롭지 않다.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성평등, 워라벨 가을 음악회, 산재예방, 차별없는 일터, 직업건강서비스 등 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하고 필요한 내용들로 지역공동 캠페인이 진행되고 초상화, 타로 등 스트레스를 푸는 체험 부스도 설치되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호응은을 얻은 것은 ‘워라벨 음악회’였다. 대중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지만 밴드 ‘더 웜스’와 어쿠스틱 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 여성 듀오 ‘코다브릿지’ 등이 출연한 이 조촐한 음악회 무대에 가을이 묻어난다.

      ▲ 지난 20일 춘의테크노파크 2차에서 2022 워라밸 페스티벌 '일과 삶, 존중' 열렸다. 워라밸음악회에서 어쿠스틱 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가 노래를 하는 모습  
    ▲ 지난 20일 춘의테크노파크 2차에서 2022 워라밸 페스티벌 '일과 삶, 존중' 열렸다. 워라밸음악회에서 어쿠스틱 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가 노래를 하는 모습

    급한 점심을 먹은 후 가을의 낭만을 의자도 없이 그냥 서서 잠시 누린다. 가을 하늘 위로 높게 퍼지는 코다브릿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춘의테크노파크 광장에서 1열 직관을 한다.

    “이렇게 한 박자 쉬는 거죠. 동료들과 같이 보니 아주 즐겁습니다. 이렇게 코앞에까지 찾아와 일하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 감사하죠. 큰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 식사 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현장에서 타로점을 보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한영숙 씨의 소감이다. 같이 온 동료들과 같이 몸을 둠치둠치 흔들고 수다를 떨며 이 특별한 음악회 속으로 빠져든다.

      ▲ 점심 식사 후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동 현장으로 찾아온 가을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 점심 식사 후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동 현장으로 찾아온 가을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 행사는 부천여성회관이 지속해서 펼치고 있는 ‘일생활균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워라밸 페스티벌인 ‘산업단지 가을 음악회’를 열고 여기에 지역의 12단체가 평등과 존중의 일터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더한 것이다.

    부천시여성회관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워라밸 페스티벌, 워라밸 음악회, 워라밸 여성영화제, 워라밸 토크쇼 등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워라밸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워라밸 캠페인이 진행되고 거기에 가을음악회까지 더해 노동자들의 일상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날 행사는‘산업단지 가을 음악회'와 지역의 12단체가 평등과 존중의 일터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더해서 열렸다. 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하고 필요한 내용들로 지역공동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부스(사진 위)와 초상화, 타로 등 스트레스를 푸는 체험 부스의 진행 모습(사진 아래)  
    ▲ 이날 행사는‘산업단지 가을 음악회'와 지역의 12단체가 평등과 존중의 일터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더해서 열렸다. 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하고 필요한 내용들로 지역공동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부스(사진 위)와 초상화, 타로 등 스트레스를 푸는 체험 부스의 진행 모습(사진 아래)

    2021년 8월 임금근로자는 20,992,000명(통계청,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이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는 4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즉,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이 한국 인구 10명 중 4명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들이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은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건강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고 300명가량의 노동자들이 함께해 워라밸을 누렸다. 점심시간을 쪼개 참석하는 짧은 시간의 행사였지만 내가 일하는 일터에서 가을 음악회를 누리며 챙김을 받는다는 기분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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