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통장 18명은 최근 업무과중으로 인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잇단 안타까운 소식에 복지업무 지원에 나섰다.

지역주민에게 각종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서 알려주는 복지안내 서비스 ‘통장〔統長〕복지알리미’를 시행한다.

‘통장〔統長〕복지알리미’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의 보호 확대를 위해 주민과 최접점에 있는 통장을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대상자에 대한 상시 보호체계를 내실화한 복지안내 서비스이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통장들이 지난 5일 ‘통장〔統長〕복지알리미제’발대식을 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제14통 김광임 통장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전문분야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헌신해야 할 귀한 사명을 맡은 젊은이 3명이 과중한 업무로 인해 생을 마감하여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현장 중심의 복지업무는 통장인 우리가 맡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제10통 황정례 통장은 “그 동안 통장의 역할이 민방위 통지서, 적십자 회비 납부서 교부,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단순한 행정업무 보조자였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손이 닿지 못하는 복지사각 지역주민 보호에 나서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통장〔統長〕복지알리미제」역할 지원으로 지역 틈새계층 및 소외계층의 보호와 폭증하는 사회복지 업무 지원에 많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원미구 상동 18명의 통장〔統長〕복지알리미는 53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를 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생활실태에 관한 특이사항을 동 주민센터에 알리는 등 관내 인적·물적 복지자원을 발굴·연계될 수 있도록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