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하나외환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하나외환은 1쿼터를 15-22로 내주며 경기초반을 어렵게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49-24로 25점차까지 벌리며 앞서나갔고 승리는 삼성생명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3쿼터에 바뀌었다. 하나외환의 맹추격으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외환은 김보미의 3점슛이 터진 후 이파이 이베케가 3쿼터에만 7득점을 했고 김정은의 외곽포도 성공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좁혀나갔다. 3쿼터를 40-54으로 뒤진채 마쳤지만 격차 좁히기에 성공한 하나외환은 4쿼터 맨투맨 수비에 나섰고 삼성생명이 당황하는 사이 3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샤데의 어시스트를 받은 배혜윤이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김이슬이 다시 3점슛으로 3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이미선의 자유투로 승기를 가져가며 경기는 아쉽게 61-68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