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 지난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24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정은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 11점을 몰아넣으며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고, 경기는 60-57로 마무리되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니키그린이 14득점 14리바운드로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꼴찌로 내려앉았다.

하나외환은 3쿼터에서 외곽슛이 살아나면서 42-31로 앞서갔다.그러나 하나외환은 이미선을 막지 못하면서 4쿼터 초반 45-4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빙의 승부에서 하나외환은 해결사가 있었고,삼성생명은 그렇지 못했다.

나키아가 자유투에서 1개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결정적인 점프슛과 자유투등으로 달아난 반면, 삼성생명은 니키의 골밑 공략이 실패했고, 김한별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며 결국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