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활 극장 입구 모습

부천 활박물관에서는 매주 일요일(1~12월) 10시와 오후 2시에 월별 주제가 있는 문화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를 통해 그 달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으로 교육과 재미가 함께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무더위가 있는 달, 8월 1~2주 일요일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3주와 4주 일요일은 <맘마미아>가 기다리고 있다.

▲ 월별 상영되는 문화예술 영화 안내

▲ 8월에 상영되는 영화 상영작 안내

시민 함도영(45, 원미동)씨는 “가족들과 더위도 식힐 겸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영화까지 상영하니 의외의 볼거리가 많다”며 "가족들과 천천히 활 전시회도 둘러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8월부터는 2016년 경기도 박물관지원사업 전시기간이라 부천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옹기박물관)은 <2016년 경기도 공사립박물관 미술지원사업 안내>의 기준에 근거하여 경기도민은 무료입장이 시행되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물과 입장료, 영화 관람료 모두가 무료인 셈이다.

▲ 활 재료전 전시 포스터

옹기박물관은 9월 30일까지, 활박물관은 10월 3일까지, 그 밖에 교육, 유럽자기, 수석박물관은 10월 30일까지이다. 위 기간을 참고하여 이참에 부천시 박물관을 두루두루 관람하여보는 것도 좋겠다. 이 날은 7월 29일부터 '우리 활 재료전, 활문화를 이루다'가 10월 3일까지 기획 전시되고 있는 기간이기도 했다.

▲ 각궁을 만드는 도구에 대한 설명

▲ 활을 만드는 과정 소개

전시는 우리 활(각궁) 재료로 쓰이는 물소뿔, 대나무, 참나무, 뽕나무, 민어부레풀, 소심출, 자작나무 껍질 등 활 재료의 이동여정을 특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활 제작 과정을 전시 패널과 영상물로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우리 활은 동, 식물성 재료들을 복합적으로 섞어 만들기 때문에 재료간의 서로밀고 당기는 힘으로 탄력이 증가되고, 쏘는 사람의 기력에 따라 힘 조절이 가능한 ‘살아있는 활’로 세계에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우리활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냥의 도구나 전쟁의 무기가 아닌 그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활의 명칭

최근 들려오는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두 개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활 박물관이 더 가깝게 다가왔다. 32년째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부천활박물관 입구 모습

부천활박물관은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담당은 "이번 전시는 청소년들에게 우리활의 유래와 재료의 쓰임을 통해 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신수련 환경을 제공하여 정신수양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부천 활박물관 활 문화 만남의 장으로 가 보자! 부천활박물관 입장은 9시 30분부터이며 입장마감은 17시 30분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부천활박물관 032) 614 –2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