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지역 1세대 미술가 故 김수열·고기범 유작 기증받아
- 대표작 등 5점 기증… 지역 미술사 연구 및 보존 기반 마련
- 기증 작품 《파동과 변주》 전시서 공개, 지역 미술자산 공공 활용 본격화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현아, 이하 재단)은 지난 15일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부천 1세대 작가인 故 김수열 작가와 故 고기범 작가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하고, 미술 작품 5점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지역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공공 자산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수열 작가의 유족 김광미 씨와 고기범 작가의 유족 고태준 씨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활용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재단에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故 김수열 작가의 대표작 「노인」을 비롯해 故 고기범 작가의 회화 및 혼합매체 작품 등 총 5점이다. 이 작품들은 부천 지역 미술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추진한 <부천형 미술은행> 사업을 통해 지역 미술 자산의 조사·연구와 작품 기증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6월과 7월에는 이번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부천작가 조명전 아트포커스 《파동과 변주》’를 개최하여, 지역 미술 자산을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공 활용을 본격화했다.
기증식에는 기증자를 비롯해 부천시와 재단 관계자, 부천미술협회 및 지역 작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증서 전달식에 이어 ‘부천작가 조명전 아트포커스 《파동과 변주》’ 도슨트 투어를 함께하며 기증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자 고태준, 김광미 씨는 “부천작가 조명전을 통해 기증한 작품들이 시민들과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성껏 기증식을 마련해 준 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증 작품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기증은 지역 미술사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역 작가 아카이브 구축과 소장품 연구,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각예술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작가 조명전 아트포커스 《파동과 변주》’는 오는 7월 24일까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부천 미술계의 초창기를 이끈 故 김수열 작가와 故 고기범 작가의 기증작을 비롯해 지역 원로 작가인 정봉술, 백규현 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부천 시각예술의 흐름과 발자취를 조망한다.
▲ 7월 15일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부천 1세대 작가인 故 김수열 작가와 故 고기범 작가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되었다.
(왼쪽부터) 고태준 기증자(故 고기범 작가 유가족), 김광미 기증자(故 김수열 작가), 김현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 7월 15일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부천 1세대 작가인 故 김수열 작가와 故 고기범 작가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되었다.
(왼쪽부터) 정진석 부천문화재단 이사, 김현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백규현 작가,
김광미(故 김수열 작가) 기증자, 고태준 기증자(故 고기범 작가 유가족),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
심재연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염동기 부천미술협회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