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예총 ‘2026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대장정 시작… 첫날부터 감동의 선율

일상적인 삶의 공간인 골목과 광장이 예술의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부천지회(지회장 고형재)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 지역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6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을 본격적으로 개최하여 부천 곳곳에서 감동의 릴레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 원미구 부천역 땡땡이광장(구 피노키오광장) 무대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벨리댄스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열린 공연은 오정구 권역을 시작으로 부천시 전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6회 공연 대비 운영 횟수를 4회 확대하여 원미·소사·오정 3개 행정구역 간의 문화적 안배를 한층 강화했으며,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수많은 지역 시민에게 일상 속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릴레이 무대의 서막을 연 지난 25일 오정구 원종중앙시장 공연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다. 전통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진 현대적 장구 공연은 신명 나는 가락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장 전체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튿날인 26일 소사구 혜림원(발달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쟁과 가야금이 자아내는 깊고 은은한 전통 선율이 울려 퍼지며, 자리에 모인 많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정서적 위로와 감동의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 오정구 원종중앙시장에서 열린 ‘2026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첫날 무대, 전통시장을 찾은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소사구 혜림원에서 진행된 ‘2026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 지난해 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이어 지난 27일 저녁, 원미구 부천역 땡땡이광장(구 피노키오광장)에서 열린 공연에는 주말을 맞아 광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과 인근 상인들이 방문해 호황을 이루었다. 열린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사전에 공모를 통해 엄선된 문화 동호회들이 참여해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용 및 국내 정상급 성악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무대 예술 그룹 ‘라 피에스타’가 선보인 오페라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무대였다. 광장 전체를 압도하는 웅장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순간 무대를 완전히 몰입시켰다. 가슴을 울리는 무대가 이어지자 광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물론 이동 중이던 행인들까지 일제히 발걸음을 멈추고 무대 앞을 가득 메우며 공연을 즐겼다.

무대를 끝까지 지켜본 시민(심곡동)은 “주말을 맞아 광장에 나왔다가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화려하고 멋진 ‘네순 도르마’ 공연을 보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며 “직장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고, 이처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가 앞으로도 지역 내에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형재 한국예총 부천지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을 통해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경계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시민과 호흡하며 걸어온 이 공연이 부천의 구석구석을 환하게 밝히는 따뜻한 문화예술의 불씨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순항 중인 이번 열린공연은 다가오는 7월 1일까지 시민회관 야외광장, 소사구 범안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감동의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부천예총 관계자는 무대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한 밀착형 축제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일상에서 경계 없이 다채로운 예술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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