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그라운드, 원종을 그리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시장 안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시장에는 간식거리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만약 게임 같은 걸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들도 와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박지민(여, 도당초 6년) 학생의 즐거운 상상이 끝이 없다. 옹기종기 모여 저마다의 상상력을 펼치며 그림 그리기에 한창인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 축제가 펼쳐진 원종중앙시장


지난 5일 원종중앙시장(부천시 오정구 성오로124번길 47)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가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레이 그라운드, 원종을 그리다’ 축제가 열렸다.

지역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하는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아이들의 상상속 원종시장모습


지역 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그림 콘테스트’를 통해 지역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다시 그리는 시장 공간을 선보였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한 환경 식물 화분 만들기,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부스,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와 행사에는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장 쿠폰이 제공되었다.


 


“시장에 왔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아이에게 참여시켰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 안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문아윤(6세, 원종2동) 가족은 동네에서 펼쳐진 축제가 신기하기만 하다.



▲ 문아윤 어린이 가족 


“아이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알려줬더니, 모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왔어요.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죠.” 최은영 충만지역아동센터장은 다가올 여름 방학에도 아이들이 참여할 만한 지역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말한다.



▲ 동네아이들도 함께 즐기고

 

이날 지역축제에는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친환경 화분만들기 프로그램을, ‘원네트워크’에서 양말목을 이용한 냄비 받침, 가방, 코사지 등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담당했으며, 돌봄공동체 ‘우리랑’에서는 독거어르신 밑반찬배달을 위한 기금 마련 먹거리장터를 여는 등 오정 지역 내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 탄소중립실천단 '원네트워크'



▲ 돌봄공동체 '우리랑'의 먹거리장터



▲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부천시 원도심재생과에서는 이번 축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즐길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음을 밝히고 도시재생의 성과가 지역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확산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원도심재생과 재생사업팀 (032-62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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