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태킹 컵을 잡고 오른손 왼손을 교대로 사용하는 스포츠라서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네요. ‘바나나 차차’ 음원에 맞춰 스포츠 스태킹 율동을 함께 했는데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어요. 아동들과 함께 스포츠 스태킹으로 신나는 체험 활동을 3주 동안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으로 느껴지네요.”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스포츠 스태킹 전문봉사단 유남수 회장의 소감이다.
▲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아동들이 대견해요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스포츠스태킹 전문봉사단은 지난 7월 13일, 27일, 8월 3일, 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지역아동센터 내 16명의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활동 특강을 준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양손을 순서대로 쓰는 스포츠스태킹의 체험 활동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전문봉사단은 아동들이 스포츠스태킹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하고자 의견을 토로했다. 아동들이 듣고 자라며 귀에 익숙한 ‘바나나 차차’ 음원에 맞춰 스포츠스태킹 율동도 숙지하며 미래의 꿈나무를 만나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스포츠스태킹 전문봉사단은 지난 7월 28일~ 8월 11일(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가람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지도자와 아동들을 만나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에는 김미선 강사의 힘찬 구령에 맞춰 위, 아래, 신나게, 신나게, 최고, 최고, 당근이지, 안녕, 안녕, 손과 팔을 흔들며 교육에 참석한 친구들과 흥겨운 인사를 나눴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천사를 닮은 아동들의 해맑은 미소가 햇살처럼 화사하게 빛났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저학년 아동들 16명과 눈을 마주 보며 준비 운동을 했다. 수영을 할 때 준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장마비가 와서 위험하듯이 모든 활동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아이들
▲ 스포츠스태킹 3-6-3 잘하네요
김미선 강사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아동들에게 스포츠스태킹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스피드스택스 12개의 컵으로 오른손, 왼손을 사용하여 업, 다운을 순서대로 실시하여 정확하고 신속하게 완주하는 것이다. 일명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라는 말처럼 시간을 겨루며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스태킹은 오른손, 왼손을 이용하여 가슴 왼쪽에 있는 1번 컵을 먼저 쌓았다가 2번 가운데, 3번 오른쪽 순서대로 업(Up Stacking), 다운(Down Stacking)을 하는 것이다. 스포츠스태킹 대회 종목에는 3-3-3, 3-6-3, 사이클, 3-6-3 릴레이, 더블 사이클 등이 있다.
아동들이 적응하기 쉬운 교육부터 시작했다. 컵은 위에서 손으로 덮어서 잡지 말고 옆에서 가볍게 잡아준다. 너무 강하게 내리치듯이 하면 컵이 손상될 수 있다. 컵과 컵 사이는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사이를 띄어주어야 한다. 왼손으로 스태킹 컵을 들고 오른손으로 아래 있는 컵을 빼서 위로 업시키고 왼손으로 업시키며 양손을 이용하는 순서대로 다운도 실시했다. 저학년 아동들의 손이 작아서 12개의 컵을 들고 따라 하기가 조금은 버거워했지만 모두들 열중했다. 명랑하고 씩씩한 아동은 신속하게 따라 하며 강사의 칭찬을 받으며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생각만큼 잘 안되는 아동은 간혹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통을 부리기도 했다. 힘찬 구령에 맞춰 아동들이 신바람 나게 스태킹 교육을 받았다.
둘째, 셋째 날에는 지성자, 유남수 강사의 율동에 맞춰 교육을 실시했다. 선생님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아동들의 환호가 대단했다. 1학년 조 모 군이 대표로 일어나서 시범을 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7명의 전문봉사단들도 아동들 곁에서 박수로 환호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동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눠서 3-3-3, 3-6-3 릴레이 시합을 하면서 아동센터가 떠나갈 듯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함성을 올렸다. 아동들과 함께 멋진 자세를 사진으로 찰칵 찍는 자세도 취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바나나 차차’ 율동에 맞춰 흥을 돋우는 아동들의 모습에서 자신감이 뿜어 나왔다.
▲ 스포츠스태킹 오른손 왼손을 순서대로
▲ 신나게 신나게, 최고, 최고
▲ 스포츠스태킹 위로 업, 오른손, 왼손
-주의 사항-
규칙 위반 스크래치(Scratch)-해당 시도가 실격처리 됨을 의미한다.
1.시작과 마무리에서 손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
2.컵이 매트 바깥으로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를 수정하지 않고 진행한 경우
3.스태킹의 순서가 잘못된 경우
4.실수를 수정하지 않은 경우
5.양손을 이용해 두 모둠 이상의 컵에 손을 대는 경우
6.스태킹을 완전히 끝내지 않고 타이머를 정지한 경우
허명애 강사는 “첫째 주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친구가 둘째 주에 만나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해서 가슴이 찡하게 울렸어요. 처음에 만났을 때 아동에게 알려주려고 이래라저래라, 너무 많이 간섭했던 것이 버거웠었나 봐요. 아동들에게 부정적인 언어나 반응도 지양해야 될 부분인 것 같아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네요.”라고 말했다.
김경자 강사는 “여자 아동들이 ‘바나나 차차’ 율동을 박자에 맞춰서 얼마나 잘하는지 아이들이라 금방 숙지해서 놀랬어요. 귀여운 꿈나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서 더욱 보람이 있었네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주 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마친 지성자 강사는 “평소에 학교에서 아동들에게 스포츠스태킹 교육을 하고 있어서 더욱 반가운 마음이었지요.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스포츠이기에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도 효과를 볼 수 있듯이 더 많은 아동이 배우고 익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장지윤 전문봉사 담당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스포츠스태킹 전문봉사단 8명의 회원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부천시 지역 내 요양원과 까치울축제, 소사동 행사, 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행사, 등에 참석하여 순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들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에 자원봉사센터에 모여서 지역 사회의 등불이 되고자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