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깊어 가는 가운데, 꿈여울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행사와 알찬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길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4시, 꿈여울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는 ‘도서관 가을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바이올린 이민혜·유성원, 비올라 나혜경, 첼로 이가영)의 연주로 꾸며졌다.
▲ 꿈여울도서관 '도서관 가을 클래식 음악회'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시청각실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연주곡은 영화나 광고 등을 통해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되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작품525>로 시작해, 레스피기의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3번 중 1, 3악장>, 몬티의 <차르다시>가 차례로 연주되었다. 이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앙코르곡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까지 연주되며 가을날의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했다.
단원의 친절한 해설도 함께 진행되었다. 곡에 담긴 이야기가 들을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 약 30분간 진행된 짧은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이내 연주에 빠져들었다.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가을날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를 관람한 문현진 씨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책을 보러 왔다가 뜻밖의 멋진 연주회를 감상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단원분의 해설 덕분에 클래식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고, 지루할 틈 없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꿈여울도서관 '가을 클래식 음악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매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하며 문화예술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요양원과 부천시 주요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났으며, 하반기에도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시민들 삶의 현장을 찾아가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전하고 있다. 정기공연과 해설음악회, 어린이 음악회, 부천아트센터 로비 콘서트 등 세대와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공예술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꿈여울도서관 도서관 2층 종합 자료실

▲ 꿈여울도서관 도서관 1층 아동실

▲ 꿈여울도서관 도서관 3층 전자정보실
시민 맞춤형의 알차고 쾌적한 도서관 시설꿈여울도서관은 지하 1~2층의 편리한 주차 공간과 더불어 층별로 시민 맞춤형 공간을 알차게 갖추고 있다.
1층은 아동 자료실과 영어 자료실, 영어 학습방, 유아실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에는 종합자료실이 자리 잡고 있다. 3층에는 이번 음악회가 열린 시청각실을 비롯해 문화강좌실, 전자정보실, 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3층 전자정보실은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DVD룸과 가족영상실은 물론, 노트북 작업 및 개인 학습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좌석이 잘 정비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 공간이다.

▲ 꿈여울도서관 2층 베르네천 어반스케치 동아리 작품전
꿈여울도서관은 음악회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2층 자료실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베르네천 어반스케치 동아리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 어반스케치 동아리 작가들(김미섭, 신춘옥, 위향숙, 임경주, 하정숙)이 우리 동네 베르네천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정겨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꿈여울도서관 1층 산책 탐방프로그램 '베르네천 한바퀴'
또한 바쁜 일상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탐방 체험 프로그램 ‘베르네천 한바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누구나 1층 로비에서 활동지를 들고 베르네천을 자유롭게 산책한 뒤, 감상 기록을 제출해 인증 스티커 3장을 모으면 소정의 간식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 습관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5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000권 읽기 달성 시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도전! 어린이 영어책 1,000권 읽기’를 비롯해, 1층 영어자료실에는 추천 도서나 좋아하는 책을 직접 손으로 따라 써보는 ‘어린이 영어책 필사(All Write)’ 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스토리텔링과 영어 독서 읽기 등 하반기 아동 영어 강좌까지 진행되고 있다.

▲ 2026년 어린이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꿈여울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번 클래식 음악회도 익숙한 곡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편안한 독서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깊어 가는 이 가을, 온 가족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고 따뜻한 문화적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꿈여울도서관 032-625-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