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설음악회와 만나는 낭만주의 음악세계

음악 속에 담긴 작곡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보자.

부천필하모닉, 2025년 해설음악회에서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다.

 

부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적 자산이자 부천시민의 자랑거리인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25년에도 해설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이번 해설 음악회 시리즈는 'Basis on the Romantic'이라는 주제로 낭만주의 시대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네 명의 작품을 조명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이 특별한 음악 여행은 연주자가 곡을 연주하기 전에 곡의 역사적 배경, 작곡가의 의도, 음악적 특징 등을 설명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그 이면의 이야기와 의미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청중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회다. 이는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음악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연령층의 청중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

 

 

3월 13일(목)에 열린 첫 번째 해설 음악회 ‘슈베르트의 고백’에서는 그의 미완성 교향곡과 환상곡 등이 연주되어 슈베르트만의 선율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언제나 감동을 주는 명곡으로 가슴을 벅차게 했다. 약대동에서 온 유미숙(56세, 주부) 님은 “클래식을 좋아하는 지인의 초대로 왔다. 부천아트센트에 몇 번 왔는데 오늘의 슈베르트 곡은 물론이고 올 때마다 음향 시설과 분위기에 놀랍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년 1월 31일 – 1828년 11월 19일)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슈베르트는 빈 근교의 리히텐탈에서 태어나 음악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가곡으로, '가곡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대표적인 가곡으로는 '마왕(Erlkönig)'과 '물레 감는 그레첸(Gretchen am Spinnrade)' 등이 있다. 또한 '미완성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8번과 '그레이트'로 불리는 교향곡 9번 등도 그의 주요 작품이다.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그는 31년의 짧은 생애 동안 600곡 이상의 가곡과 다수의 교향곡, 실내악, 피아노 작품 등을 남겼다. 생전에 크게 인정받지 못했지만, 사후 그의 작품은 점차 재평가되어 오늘날에는 클래식 음악의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 ​

 


 

맨델스존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년 2월 3일 ~​ 1847년 11월 4일)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하고 교양 있는 가정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고, 9세에 첫 공개 연주를 가졌으며, 12세에는 첫 작품을 발표했다.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지휘자였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 있으며, 이 작품에 포함된 '결혼 행진곡'은 오늘날에도 결혼식에서 널리 연주된다. 그의 음악은 고전주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낭만주의적 감성을 담아내어,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받고 있다.​

  

슈만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년 6월 8일 ~ 1856년 7월 29일)은 독일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 평론가로,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의 음악은 문학적 영감과 감성적인 표현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낭만주의 시대의 정수를 담고 있다. 작센 왕국 츠비카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12세에 '시편 제150번'을 작곡하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조직하여 초연을 이끌었다. 그는 피아노 작품뿐만 아니라 가곡, 교향곡,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시적 감성과 동화적인 환상성이 녹아있는 감각적 리듬들의 조합이 특징이며 낭만주의의 감성과 문학적 영감을 결합하여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브람스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년 5월 7일 ~ 1897년 4월 3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음악은 고전주의적 형식과 낭만주의적 감성을 아름다운 서정성으로 조화롭게 융합하여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성악곡,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4개의 교향곡이 있으며, 특히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의 연장선에 있는 '제10번 교향곡'이라 불릴 정도로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동시에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작품이다. 63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을 마감한 그의 작품은 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 

 

 

 

독일에는 왜 유명한 음악가가 많을까? 참 궁금했었다. 이번 기회로 독일과 한국은 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토양에서 음악을 발전시켜 왔다는 것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안에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K-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음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조성진과 임윤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각기 다른 음악적 매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으며, 음악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부천필의 해설 음악회는 낭만주의 시대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세계를 탐구할 소중한 기회다. 해설 음악회를 통하여 음악 속에 담긴 작곡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2025 해설 음악회

 구분

날짜

시간

음악가 

첫 번째

2025. 3. 13.(목)

19:30

슈베르트 - 고백 


두 번째

2025. 4. 17.(금)​

19:30

 멘델스존 - 춤

​​

세 번째

2025. 5. 22.(금)​​

19:30

 슈만 - 속삭임

​​​

네 번째

2025. 7. 4.(금)​​

19:30

 브람스 - 깊은 숨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032-327-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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