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를 찾아드립니다'
  • 과명 한국족보문화진흥원
  • 전화번호 032-664-4707

나는 누구일까?’ 족보는 나의 혈연과 우리 가문의 뿌리를 찾아가는 책이다. 족보(族譜)는 성씨와 관련하여 중요한 자료이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 족보에 실려 있어 집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역사책이기 때문이다. 

족보를 집안에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있는 조상을 대하듯 중요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3월 2일 우리나라 유일의 개인이 운영하는 족보도서관(중동김원준 관장을 만났다​김 관장은 족보를 수집하고 한국의 뿌리 문화 계승,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족보 도서관은 1988년 부천 역 앞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

 현재 개인 도서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60여 평 규모에 족보 35,000여 권과 관련 서적 5,000여 권이 전시되어 있다. 

김원준 관장은 조선 중기에는 양반과 상놈의 구분이 명확하여 족보를 소지할 수 있는 계급이 적은 숫자였다. 갑오경장을 지나면서 겨우 전체 인구의 50% 정도만 족보에 등재되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족보에 매달리는 사이 51년 반백 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의 조상을 얼마만큼 기억하고 기록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만 나의 할아버지가 깨어 있고 내 핏줄의 역사가 남아있다. 족보가 없으면 나의 조상도 뿌리도 없어진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다

 

나의 뿌리는 부모의 뿌리가 어떻게 될까? 이 뿌리를 찾아서 손자가 크고 며느리를 보면서 혼사 상견례 할 때 아들에 손주 이름을 지을 때, 이력서에 나의 이름을 적을 때, 결혼 상견례 할 때, 모두 내 뿌리가 내가 있는 것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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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이씨 족보, 밀성(밀양)박씨 세보 


부천 족보도서관국립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족보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수집된 35천여 권속에 우리나라 275개 성씨(姓氏) 대부분이 들어 있어 뿌리 찾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 관장은오천 년 역사를 가진 백의 단일민족으로 무수한 외침 속에서 굳건히 살아온 국민들이다. 우리 배달겨레의 뿌리가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게 안타까워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시작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열람은 무료다. 잃어버린 족보를 되찾기 위해서는 호적등본, 제적등본 등 관련 서류와 함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기억, 혹은 증언이라도 갖고 오면 자신의 뿌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부천 족보도서관 홈페이지(jokbo.re.kr)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족보 강좌와 일반을 대상으로 한 족보 연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김 관장은 족보를 수집하고 널리 알리는 외에도, ‘족보교실을 운영하여 뿌리 찾기’, ‘역사 발굴 계승 한국 역사 연구’, ‘잘못 기술한 족보 고증’, ‘족보 편집과 인쇄, 제작’, ‘인물 연구’, ‘한국의 뿌리 문화 계승과 잊힌 역사 발굴과 계승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천 족보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강좌를 매월 1회 연다.

3월 12일() 11:00 ~ 12:00에는 작법은 없다.강정규 교수의 특강이 있다.

 

<족보도사관 이용시간>

평일 : 오전 9~ 오후 5

토요일 : 오전 9~ 오후 5 

한국족보문화진흥원 032-664-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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