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행복한 삶을 가꾸는 일부분이다.

 

'나눔'도 행복한 삶을 가꾸는 일부분이다.

이웃을 돌아보는 일상생활

 

▲ 정기적으로 반찬 봉사하는 심영신씨

 

돕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다.  

도움으로 자신의 행복 지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주위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는 모습으로 인해 우리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많다.

 

부천시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우리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지기도 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이타적인 마음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보람을 느끼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로 인해 우리 지역 사회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 도시락 내용 일부
 

여기 2017년부터 변함없이 그리고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으로 반찬 봉사를 하는 분이 있다. 궂은 날씨에도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행정복지센터에 반찬 봉사하는 심영신 씨(부천시 상동 거주).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상동 행정복지센터와 심곡 1동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 2인분씩 반찬을 제공한다. 

매회 다른 반찬을 준비해 정기적으로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복지 담당 주무관은 반찬을 필요한 사람을 선정해 전달하고 있다. 복지 담당 주무관은 "몸이 불편하고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는 식사할 수 있는 반찬이 필요한데, 이렇게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반찬이 꼭 필요한 분을 선정한다고 한다. 



 

 

심영신 씨는 “자신이 가장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면 행복하고 나아가 복이 된다”라는 목사님의 말을 실천하기 위해 반찬만들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한다. 

지금은 굳이 봉사라는 생각보다는 반찬 준비하고 제공하는 모든 일이 삶의 일부가 되어 일상화되었다고 한다.

 

변함없이 묵묵히 오랜 세월 동안 봉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때때로 몸이 불편하여 쉬고 싶을 때도 있고, 눈 내리는 겨울이면 길이 미끄러워 그날은 그냥 지나갈까? 하는 생각도 잠깐 갖게 되지만 반찬을 기다리는 어렵고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면 도무지 지나칠 수가 없어 길을 나선다.”라고 한다. 심영선 씨는 오히려 주위에 어려운 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 많은 분을 도와드리지 못해서 늘 아쉽다고 한다. 

그는 "거창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기사화한다고하니 쑥스럽다. 그래도 조그만한 손길들이 모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터뷰를 응하게 됐다."며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따뜻한 손길들이 있어 살만한 세상인것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행정복지센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들 위해 기부하는 하는 경우가 있다고. 2024년에는 심곡 1동에 익명으로 2천만 원을 기부한 시민도 있었고,  적은 돈이지만 이따금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심곡 1동 이천배 사회복지 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분의 기부와 사랑으로 지역사회가 온정으로 가득해서 협의체 활동을 하는 데 힘이 생기고 자치단체 의원들도 더 많이 바쁘게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각 단체, 개인이 각자의 재능과 시간을 들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모은다면, 우리 지역사회는 따뜻함을 나누는 부천시로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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