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은 꽃중년이라는 단어로 바꾸어도 어색하지 않을 한창 청춘인 나이가 아닐까?
신중년(50세~64세)을 위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가 지난 4월 10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고 개소식을 가졌다.
'인생이모작센터'에서 이름을 변경해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로 단장하고 개편한 이곳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신중년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이다.

부천시 통합돌봄과에서 지난해 1월부터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칭)로 검토하고 계획을 수립했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신학대교와의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21개의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정책 토론회를 거치는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 2025년 1월에는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팀을 신설해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앞으로 중·장년의 노후 준비를 위한 원스톱 맞춤기관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 기대된다. 이 곳은 노후 준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역할과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부천시의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식에서 축하 기념사를 통해 본인도 신중년 세대라며,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기대한다. 당당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신중년을 위한 전문 상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년 시민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노후 준비 협의체를 운영하여 공공과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신중년에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개소식 행사와 테이프 커팅식이 끝난 후, 로비에서 진행된 ‘노후준비 정보한마당’에서는 13개 기관이 참여해 재무, 일자리, 정신건강, 대인관계, 여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부스를 운영했다. 로비의 널찍한 공간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코너마다 상담을 받으며 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에 대한 기대를 하고 참석했다는 김화숙 씨(상2동)는 "요즘 취업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인데, 오늘 이곳에서 구직 상담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원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시간이었다.
온 세상이 꽃 잔치로 화려한 봄날이다.
신중년의 당당함으로,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모두의 앞날이 화려한 꽃길이길 기대해본다.
돌봄지원과 신중년지원팀 032-625-9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