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장년 잡(JOB)페스타, 중장년 구직자 위한 든든한 취업 지원의 장 마련
  • 부천시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인 ‘2025년 중장년 잡(JOB)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부천고용센터, 부천 일자리센터,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등 12개 관계기관이 함께 주관해 중장년층 취업 지원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2025 중장년 JOB페스타 홍보 포스터


이번 행사는 9월 10일과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9월 10일은 제조, 물류 중심으로, 9월 17일은 보건, 요양 중심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현장 채용 기회와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8층에서는 구인·구직 현장면접과 채용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1층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정장 대여, 취업 타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체험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부대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현장접수와 면접을 기다리는 대기자들

무엇보다 행사 기간에는 중장년 집중 취업지원 주간을 운영해 채용행사와 함께 경력, 노무, 창업 상담 등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참여자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에는 많은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사전에 면접을 접수한 구직자뿐만 아니라 미 접수자도 현장에서 바로 상담과 면접을 할 수 있다. 원미동에서 남편과 함께 온 외국인(30대)은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부천시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 도당동에서 온 김경희(68년생) 씨는 “실업급여가 곧 끝난다. 다시 일을 하려고 여기 왔다. 나이 제한 때문에 일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속상하다. 오늘 두 군데 면접을 봤는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행사참여 기업들과 현장 면접 모습

부천시에는 40~69세 중장년층 인구가 약 38만 3천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9.5%를 차지한다. 특히 50대와 60대 초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부천시의 핵심 연령대라고 할 수 있다. 60대의 고용률은 53.6%로 낮아, 중장년 후반으로 갈수록 취업 기회가 줄고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다. 2024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나이별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 1층 부대행사장

이처럼 중장년층은 산업 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적응의 어려움, 임금 부담, 재취업 시장에서의 나이 차별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다. 재취업을 시도하더라도 나이 제한과 경력 단절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리며, 비정규직이나 단순 직무에 머무르는 경우도 많다. 부천일자리센터 이은순 센터장은 “부천일자리센터는 상담사들과 함께 우리 시 모든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왼쪽)이력서 사진 촬영모습, (오른쪽) 면접 정장 대여

부천시는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시와 관계기관 홈페이지, SNS, 보도자료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장년 잡(JOB)페스타’ 참여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부천일자리센터(032-625-8430~8438)로 하면 된다.

부천일자리센터 032-625-8430-8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 032-625-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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