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은 지난 12일 참다솔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우유팩 자원순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세척해 가져오고, 이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면서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 우유팩 수호대(참다솔 어린이집 원아들)가 각자 우유팩을 들고 원미2동 행정복지센터로 입장하는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준비한 우유팩은 총 10㎏으로, 20L 종량제봉투 5장과 교환됐다. 아이들은 해당 봉투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원미2동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우유팩 1㎏당 10L, 2㎏당 20L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가져오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 원아들이 차례로 자신들이 모아온 우유팩를 저울에 옮기고 있다.
최현주 원미2동장은 “아이들이 직접 우유팩을 모으고 세척하며 자원순환에 참여한 경험이 훌륭한 환경 교육이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희숙 참다솔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몸소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단체 기념사진
한편, 부천시는 현재 ‘폐자원 가져오는 날’ 사업을 통해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있으며, 투명 페트병도 재활용 항목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미2동은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미구 원미2동 행정안전팀 032-625-5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