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천배)는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중등도 난청 대상자 4명에게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는 ‘보청기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 심곡1동(동장 최태훈)은 지난 25일 심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천배) 주관으로 보청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심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가구 중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청기 전달식에는 안효식 부천시의원과 윤은수 심곡1동 주민자치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며 지원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고 나니 주변의 소리가 또렷하게 들려 너무 감사하다”며 “다시 세상과 연결된 기분”이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 이천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대상자에게 보청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천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보청기를 착용한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뭉클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대상자분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훈 심곡1동장은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통로”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미구 심곡1동 복지팀 032-625-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