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동장 문현식)은 지난 15일, 다문화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2층 공유주방에서 ‘다문화 주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 본인이 만든 아이스월병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

이번 행사는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다문화 주민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마을지니어스 ‘마을통역사’가 함께 참여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 아래 여름철 인기 간식인 ‘아이스월병’을 직접 만들며 음식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 강사의 지도 하에 함께 아이스월병을 만드는 모습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 주민은 “요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은 “요리와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주민이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역곡2동은 지난 8월, 마을지니어스 사업의 일환으로 5명의 ‘마을통역사’를 위촉해 운영 중이며 이번 요리교실을 계기로 다문화 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원미구 역곡2동 행정안전팀 032-62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