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4동(동장 김은주)을 대표하는 ‘제14회 별산한마당축제’가 지난 18일 부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14회 별산한마당축제’가 부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려 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제14회 별산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정숙)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웃음과 화합이 넘치는 공동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별산한마당’이라는 이름은 중4동 내 아파트 단지인 은하마을의 ‘별’과 금강·한라마을의 ‘산’을 합친 말로, 중4동 전체를 아우르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중4동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주민노래자랑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 명랑운동회 ‘다람쥐릴레이’ 경기에서 주민들이 협동심을 발휘하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명랑운동회에서는 다람쥐 릴레이, 신발 양궁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들이 진행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주민노래자랑 무대에서는 평소 숨겨왔던 주민들의 노래 실력과 끼가 마음껏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 주민노래자랑 무대에서 참가자가 열창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책갈피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 마을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제는 주민과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단체원과 주민들이 함께 환경정비를 진행하며 끝까지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류정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해 만들어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중4동이 더욱 활기찬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중4동장은 “별산한마당축제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동체 축제이다”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함께 웃는 중4동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4동 행정안전팀 032-625-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