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동장 문현식)은 지난 27일, 외국인 유학생·주민들을 위한 마을지니어스 사업의 일환으로 ‘역곡2동 마을통역사’를 위촉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통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역곡2동 마을통역사 위촉식 기념사진

‘역곡2동 마을통역사’는 가톨릭대학교 개강 시기(3월, 9월)에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민원 부담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유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마을통역사는 외국인 유학생 출신 선배인 가톨릭대학교 유학생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 마을통역사 활동 전 민원 응대와 서식 작성 실습 등 사전교육을 받는 모습

문현식 역곡2동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선뜻 봉사활동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을통역사가 단순한 언어 통역을 넘어, 유학생 후배들에게 든든한 선배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통역사로 위촉된 쩐티짱 씨(베트남어 통역)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고, 이렇듯 후배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역곡2동 마을통역사 안내문

‘역곡2동 마을통역사’는 오는 9. 1.(월)부터 9. 26.(금)까지 매일(평일) 오후에 행정복지센터 방문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서 작성 안내(체류지 변경·주택 임대차 신고·확정일자 등) ▲생활민원 안내(쓰레기 배출 민원 등) 민원 처리를 위한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며, 향후 외국인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을 위한 통역 서비스 등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원미구 역곡2동 행정안전팀 032-62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