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지난 2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지원을 받아 영화감독들과 워크숍을 열고 제13회 꼽사리영화제 상영을 위한 주민 자체 영화 제작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 약대동 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지난 23일 주민자체영화 제작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제13회 꼽사리영화제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난 23일 약대동에서는 주민과 BIFAN 사무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감독과 주민 배우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화 <신데렐라>,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 <천안함 프로젝트>, <국정교과서 516일>의 백승우 감독, <영화감독 노동주>, <다우렌의 결혼>의 임찬익 감독 등 현역 영화감독 3명이 참여한다.

▲ 봉만대 감독이 제13회 꼽사리영화제 주민자체영화 제작을 위한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감독들은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영화 주제, 스토리라인, 전개 방식 등을 논의했다. 향후 개별 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경수 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해주신 감독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영화제가 BIFAN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감독들이 주민들과 자체 영화 제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13회 꼽사리영화제는 오는 7월 5일 토요일, 약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주민이 출연한 자체 제작 영화 3편과 스마트폰 초단편 영화 공모작이 상영되며, 주민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영화제 관련 문의는 약대동 주민자치회(☎032-684-0052)로 하면 된다.
[원미구 약대동 행정안전팀 032-625-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