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2동, 어르신 밥상에 온기 더한 '장수 쿡' 개최
  • 작성자원미구청
  • 발행일2026-08-26 10:00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동장 김준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마을공동체 ‘역곡마을식탁기획단’이 지난 25일 역곡2동 주민자치센터 공유주방에서 어르신 요리교실 '장수 쿡 – 추억을 잇는 장수 밥상'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장수 쿡'은 아동 대상 '키즈 쿡', 중년 대상 '생존 쿡'에 이은 「역쿡(Cook): 온(溫, On) 동네 주방」의 세 번째 요리교실로, 혼자 지내며 식사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이웃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참여자들이 음식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 10여 명은 곤드레밥과 간장양념장을 비롯해 소불고기, 두부구이, 나물 반찬, 오이·도라지무침, 묵사발 등으로 한 상을 직접 차렸다. 씹고 삼키기 편하면서도 단백질과 채소를 고루 갖춘 메뉴로 구성했으며, 익숙한 옛 밥상의 맛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어린 시절과 음식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유정숙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은 "음식 냄새를 따라 옛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며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밥상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배 역곡2동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밥상을 차리며 활기를 되찾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부엌이 어르신 돌봄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장수 쿡'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장수 쿡'이 진행된 「역쿡(Cook): 온(溫, On) 동네 주방」은 2026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동(洞)·가톨릭대학교·역곡상상시장·주민이 함께하는 민·관·산·학 협력 프로젝트다.

기획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영양 레시피와 위생 매뉴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외국인·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글로벌 쿡'을 이어가며, 10~11월에는 성과공유회 '역곡 미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미구 역곡2동 행정안전팀 032-62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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