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태)는 지난 18일 백송마을 사잇길 산책로에서 「제11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 제11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개막식 사진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시민의 강 생태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부스, 플리마켓, 복지·건강상담,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는 상2동 통기타 교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국·도·시의원과 상2동 단체원 등 많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태 상2동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사와 내빈들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시민의 강 생태체험교실’에서는 생태 해설사와 함께 에코거울과 루페(확대경)를 이용해 하천 주변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시민의 강을 탐방했다. 아이들은 손수건 탁본과 도토리팽이 만들기 등 생태놀이를 즐기고, 직접 EM 흙공을 만들어 시민의 강에 던지며 강이 더 깨끗해지길 소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 상2동 주민자치회장, 상2동장이 아이들과 함께 시민의 강에 EM흙공을 던지는 모습
플리마켓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중고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이 장터에는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함께 해 후원물품 판매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폐건전지 수거보상 캠페인, 에코반려식물 만들기, 부천문화재단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부천대와 유한대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뷰티·반려동물 상담 부스’는 피부진단·관리, 반려동물 케어 및 마우스패드 제작 등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 부스 운영 모습
그리고 100세 건강실과 부천시보건소가 참여해 생활건강 상담과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가 함께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는 떡볶이, 부침개, 옥수수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EM 흙공을 만들어 강에 던지고, 생태놀이를 체험하며 자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박인태 주민자치회장은 “11년째 이어온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생태문화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식 상2동장은 “시민의 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체험과 주민 교류가 상2동의 자랑이다”며 “주민이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원미구 상2동 행정안전팀 032-625-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