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돌봄은 시작되었습니다. "
70대 박어르신은 잦은 낙상사고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멀리 지방에 사는 자녀들이 순번을 정해 어르신을 돌봤지만, 가족들의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르신은 또다시 집 안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26년 4월 팔과 허벅지 골절 수술을 받고 퇴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다는 반가움보다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이 더 컸습니다.
혼자서는 청소와 식사 준비는 물론,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자녀들의 돌봄을 받기에는 미안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어르신이 입원한 병원은 부천시 통합돌봄 협력병원이었습니다. 병원사회사업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어르신 동의를 받아 부천시에 통합돌봄을 의뢰했습니다.
이후 구청 담당자가 퇴원 전 직접 병원을 방문해 상담·신청·자체조사를 원스톱(one-stop)으로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구청은 퇴원 전 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돌봄욕구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사전에 계획했습니다.
이에 퇴원 당일부터 일상생활 서비스를 연계하여 자택에서도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했으며,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회복과 일상생활 지원,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었습니다.
· 방문진료를 통한 수술 부위 회복관리
·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건강리더 매주1회 방문으로 실내운동과 정서지원
· 보건소 통합건강돌봄센터 운동지도사의 재활운동 지원
· 가사, 반찬, 병원동행, 세탁 등 일상생활지원
·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퇴원 이후에 통합돌봄서비스가 끊김없이 이어지면서 어르신은 병원을 오가야 한다는 불안감을 덜 수 있었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인 건강관리와 재활운동으로 회복 속도로 빨라졌으며, 안전바 설치 등 낙상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까지 이루어져 익숙한 집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퇴원은 돌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
부천시 통합돌봄은 병원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와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주거개선을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퇴원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연계하여, 대상자가 익숙한 자신의 집에서 안전하게 회복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