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동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주민의 제안을 실천하기 위해 동 지주 간판을 이설했다고 밝혔다.

▲ 송내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측 출입구 앞 지주 간판 설치 현장
해당 제안은 지난달 송내1동 새해인사회에서 나온 의견으로, 주민들은 동 청사의 출입구 중 주차장 측 출입구에는 지주 간판이 없어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새로이 간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송내1동은 해당 의견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약 2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신규 설치보다는 기존의 지주 간판을 주차장 측 출입구에 이동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과 소통 끝에 절충안을 마련했다.

▲ 송내1동 단체원들이 기존 지주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이날 이설 작업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동 단체원들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 송내1동 단체원과 직원들이 주차장 입구 측에 지주 간판을 설치하고 있다.
지주 간판 이설 작업 중에 지나가던 송내1동의 한 주민은 “매번 이 앞을 오가면서 이 동네에 처음 오는 운전자들은 주차장 입구에 간판이 없어 송내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기가 어려웠을 거라 생각됐다”며 “주차장 입구에 간판이 있어 앞으로는 행정복지센터를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성 송내1동장은 “주민의 소중한 제안이 씨앗이 되고, 직원들과 단체원들이 물과 빛이 되어 꽃을 피운 것 같은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과 소통·협력하며 송내1동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소사구 송내1동 행정안전팀 032-625-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