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폭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농가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사본동 주민자치회가 조종면에 수해 복구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위원들은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해 폐기물과 토사 정리, 농지 시설물 복구 등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피해 농가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농가에 필요한 복구 작업에 집중했다. 봉사 현장은 피해 상황을 직접 마주하며 현지 주민과 소통하는 등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소사본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수해농가 복구를 위해 토사를 정비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 소사본동 주민자치회는 피해 농가의 신속한 생계 회복과 지역사회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원의 기부금을 가평군 조종면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농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에 소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경민 소사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봉사와 기부가 피해 농가에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사구 소사본동 행정안전팀 032-625-6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