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호성)는 지난 10일, 희귀질환으로 인해 일상적인 집안 관리를 어려워하던 부녀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해당 가구는 아버지가 희귀질환을 앓아 거동이 불편해 청소·빨래·설거지 등 기본적인 생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랜 기간 제대로 손을 보지 못한 집 내부는 방바닥에 두텁게 쌓인 묵은 때, 화장실 벽면의 심각한 오염과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주방 후드를 닦고 있는 모습

이번 환경개선 작업에는 소사지역자활센터 근로자 4명이 참여하여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대대적인 정리·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방바닥에 오래 쌓여 끈적거리는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많은 시간과 공력을 들여 생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로 되돌렸다.

이호성 옥길동장은 “딸의 깨끗해진 방을 보고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어려움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길동 복지팀 032-625-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