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기화)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제설 취약구간과 제설장비에 대한 제설대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첫 강설 이후 제설장비 및 자재 관리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향후 강설 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및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홍기화 소사구청장이 제설함을 점검하고 있다.
구청장은 현장에서 염수분사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제설함의 설치 위치 및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경사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 ▲홍기화 소사구청장이 염수분사장치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심곡본동을 비롯한 각 동장과 자율방재단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제설 취약구간을 조사하고, 제설함 추가 설치 대상지를 파악했다.

▲홍기화 소사구청장이 배수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제설 취약구간인 여우고개, 하우고개 등 4개소에 제설함 12개를 추가 설치했으며, 계수교(서해안로) 구간에는 중앙분리대 및 안전지대 등에 염화칼슘 약 70톤을 배치해 시민들이 긴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한 심곡본동 등 10개 동에 제설함 총 78개를 추가 설치하고, 양지로·범안로 등 경사로 7개소에는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시와 협의 중이다.
홍기화 소사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결빙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설장비와 인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강설 초기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는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 동안 도로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강설 예보 시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소사구 건설안전과 032-625-6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