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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수두·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백일해는 2급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어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입학기 및 개학기를 맞은 학생들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수두 및 백일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수두·백일해 안내 포스터
수두는 급성 발진성질환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주로 15세 미만에서 발생하며, 합병증이 없는 경우 대증치료를 하면서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생길 때까지 가정에서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보르데텔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콧물, 가벼운 기침이 1~2주 동안 지속되다가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백일해로 진단되면 5일간 항생제 치료와 격리가 필요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신학기를 앞두고 소아·청소년 위주로 수두·백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개학 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미접종 이력이 있으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후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전염 기간에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타 수두·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3)로 문의하면 된다.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팀 ☎032-625-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