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IBK기업은행이 12월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의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네 번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네 번째), 협약식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 또는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이 최대 1.5% 포인트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 포인트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 협약 관계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경우 적용된다. 시는 대출금리의 0.5~3% 포인트를 이차보전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를 최대 1.2% 지원한다.
2026년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1,000억 원 규모로, 상반기 접수는 2월 중 시작된다. 세부내용은 1월 중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지원과 기업정책팀 032-625-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