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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홈경기에서 승리! 팬들과 함께한 짜릿한 순간
리그 선두 탈환! 부천FC, 안산 제압 후 1위 도약
지난 3월 16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FC는 안산을 3-1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부천은 승점 9(8득점 5실점)를 기록하며, 같은 승점의 인천유나이티드(6득점 2실점)를 다득점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직전 부산전(0-2 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부천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개막 후 4연패를 기록한 안산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부천은 전반 3분 만에 몬타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안산도 전반 11분 장민준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7분, 안산 미드필더 손준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승부의 흐름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의 추가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2분 박창준이 헤더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부천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부천FC는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민구단’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홈경기를 단순한 경기 관람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FC의 다음 경기는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과연 부천FC가 올 시즌 목표인 승격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심성희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