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는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을 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부천시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사업은 이러한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실천한 복지사업이다. 생필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부를 살피며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해 일상을 든든하게 보듬는다. 도움이 절실한 순간,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과 작은 손길은 큰 힘이 된다.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작은 발걸음은 한 사람의 삶을 지키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더 큰 부천’을 향해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글 김은희
+INFO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
대상 갑작스런 위기 상황 등으로 긴급 식료품 등 지원이 필요한 시민
내용 2만 원 상당의 생필품 → [후속] 추가 공적 서비스 연계
신청 24시간 유선으로 지원요청(주간 부천시 콜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 야간 당직실)
지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하여 생필품 전달 → 생활 실태 파악
※ 야간 신청자 중 긴급한 경우 24시간
온(溫)스토어를 통해 즉시 지원
관리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상담 → 추가 공적서비스 연계
문의 부천시 콜센터 032-320-3000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24시간 전화로 요청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은 기존 먹거리 기본보장사업인 ‘그냥드림’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전화로 요청하면 집배원이 생필품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집배원이 직접 찾아가는 전달 방식은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부천우체국,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 중동사랑시장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주간에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및 동 행정복지센터, 야간에는 당직실로 전화 한 통이면 바로 신청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핀다.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집에서 편안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일상회복을 돕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기대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은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여건을 함께 살펴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도 이 사업의 특징이다. 도움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돌봄 등 맞춤형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집배원이 1대 1로 방문하는 방식이어서 낯선 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부담도 덜고, 따뜻한 안부 인사를 나누며 마음까지 보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생필품 한 상자가, 또 누군가에게는 안부를 묻는 한마디가 다시 살아갈 힘이 된다.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은 누구나 존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는 기본사회의 가치를 부천에서 실천하는 작은 시작이다. 따뜻한 관심이 이어질수록 부천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제 사례 >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이 전한 희망”

체납할정도로 힘들었는데,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세금을 체납하게 된 A씨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세금까지 밀리게 됐어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시간만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국세청 체납관리단을 통해 제 상황이 전달됐고, 부천시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받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습니다.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얻었습니다.

생필품 지원에서 일자리 상담까지, 살맛 납니다
고령의 어머니와 실직 중인 B씨
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시고 저는 실직 상태라 하루하루가 걱정이었습니다. 생필품을 지원받은 것도 감사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이어갈지 함께 고민해 주시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같은 일자리 지원기관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필요한 물품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것이 더 큰 선물이었습니다.

물품보다 더 큰 선물은 안부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1인 여성 독거노인 C씨
혼자 살다 보니 누군가 찾아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몸이 불편해 외출도 쉽지 않은데 집까지 찾아와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시고 안부를 물어주시니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라는 한마디가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도 진행해주신다니,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든든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