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저녁 7시에 부천시 원미구 자연생태공원에서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개장식이 열렸다.
바로 다음 날부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루미나래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 루미나래는 약 1.5km 길이의 숲길에 디지털 기술과 예쁜 조명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이다.
부천시는 자연을 소중히 지키면서도 빛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루미나래 덕분에 부천은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멋진 야간 명소가 되었다.
부천 루미나래는 자연생태공원 안에 있다. 루미나래는 무지개, 비, 천둥, 오로라 같은 12가지 자연 현상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공원의 원래 모습과 나무, 건물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빛과 조명, 영상 체험 공간으로 가득 채워졌다.
관람객들은 1.5km 숲길을 걸으며 90분 동안 신기한 미디어아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물이 흐르는 폭포와 예쁜 수경 연출이 LED 조명과 만나 더욱 입체적인 자연 풍경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만지거나 움직여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많아서 평범한 산책로와는 완전히 다르다.
관람은 30분마다 80명씩 예약해야 하며, 12개의 체험 공간 중 '달밤' 구역에서는 매시간 30분에 특별한 쇼가 진행된다.
▲ 루미나래
부천 루미나래는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에 있는 자연생태공원 안에서 만날 수 있다. 루미나래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따뜻한 계절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추운 계절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은 12,000원, 청소년은 10,000원이고, 초등학생이나 어르신은 9,000원이다.
특히 루미나래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입장객들에게 부천의 지역 화폐인 '부천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를 운영한다.
부천시 밖에서 온 방문객은 3,000원을, 부천 시민은 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서 부천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 루미나래
루미나래는 부천이 오랫동안 이어온 '빛 축제'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부천은 15여 년 전부터 세계 유명 건축물 미니어처가 모여 있던 아인스월드 빛 축제로 이미 경기도 근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아주 유명했다.
그때 아인스월드에서는 에펠탑이나 피라미드 같은 미니어처 주변에 빛 터널, 무지개 조명, 화려한 LED 포토존을 만들었다.
밤하늘 아래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부천을 대표하는 밤 문화였다.
루미나래는 과거 아인스월드의 전통을 잇는 것과 동시에, 자연 그대로의 숲길과 최신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실제 개장식에 온 부모님은 옛날 아인스월드에서 데이트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부모님의 자녀인 본 기자는 루미나래의 첨단 디지털 아트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루미나래는 같은 장소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루미나래가 단순히 옛 축제를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감각에 맞게 부천의 밤 문화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더욱 부천을 알리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