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최은희)는 지난 14일 ‘오!정다운 오케스트라(단장 엄정태)’가 오정아트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오!정다운 오케스트라(단장 엄정태)가 지난 14일 오정아트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왼쪽 두 번째부터 구점자 부천시의원, 엄정태 단장, 최은희 오정구청장, 김명란 오정구 사회복지과장)
‘오!정다운 오케스트라’는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오정구 지역 아동을 위해 고강동·영광·영성·지구촌·한결 지역아동센터가 주축이 돼 2012년 창단됐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아동들이 꾸준히 연습하며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4회를 맞은 정기 연주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50여 명이 지난 1년간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연습하고 노력한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 제14회 오!정다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아이들은 미국 민요 ‘성자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라데츠키 행진곡’, ‘오 상젤리에’,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총 9곡을 연주하며 약 1시간 동안 오정아트홀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와 환호로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특히 마지막 앵콜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뮤지컬 가수 정승민과 관객이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Golden’을 불러 모두가 하나 돼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을 만들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엄정태 단장, 김춘화 감독, 손애영 지휘자를 포함한 9명의 강사와 오!정다운 네트워크(회장 이은형) 산하 5개 지역아동센터장, 관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정다운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습
엄정태 오!정다운 오케스트라 단장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정을 다해준 아이들과 재능 기부해 주신 지역 예술인, 지도·관리해 주신 오!정다운네트워크 관계자, 연주회를 가능하게 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정다운 오케스트라가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에서 더욱 특별한 음악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은희 오정구청장은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온 오!정다운 오케스트라의 제14회 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정다운 오케스트라가 앞으로도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오정구의 자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정구 사회복지과 사회복지팀 032-625-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