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동장 고선자)은 지난 22일 고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승호)가 저장 강박으로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적체돼 일상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 고강1동 ‘저장 강박 위기가구 주거 환경 개선 대청소’ 단체 사진(앞줄 왼쪽 네 번째 신승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대상 가구는 저장 강박과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물건을 폐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안방과 주방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고 가전제품에는 먼지가 가득해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 주거 환경 개선 전 

이번 대청소를 통해 3톤가량의 폐기물과 정리 불가능한 물품을 수거했으며, 청소 및 정리 후에는 생활공간이 확보되고 악취와 화재위험 요소가 제거되는 등 주거 환경이 180도 개선됐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해당 가구가 스스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 요령 안내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청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승호 고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대청소는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이웃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주거 환경 개선 후 

고선자 고강1동장은 “주거 환경이 바뀌면 한 사람의 삶이 바뀌고, 나아가 동(洞) 공동체의 결속력도 더욱 강화된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정구 고강1동 복지팀 032-625-7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