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추진위원장 강만수)은 지난 17일(음력 3월 1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간의 결속을 다지는 향토 의례인‘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 추진을 통해 전통 계승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종1동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유관 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를 봉행하며 고유의 민속 문화를 계승하는 자리가 되었다.

▲ 먼마루도당우물 앞에서 풍물패 제례 봉행 사진
먼마루도당우물은 약 300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소통의 중심지역할을 해온 역사적 장소로, 주민들은 매년 음력 3월 1일과 7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정성껏 제를 올리며 마을의 평안을 빌어오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제례에 이어, 참석한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도 마을의 뿌리를 기억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만수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00년 넘게 이어져 온 소중한 전통을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지켜내며 지역 문화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원종1동 관계자는“이웃 간의 정이 메말라가는 요즘, 우리 마을의 전통을 매개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을 보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종1동은 매년 음력 3월 1일과 7월 1일에 우물대동제를 지내며 향토문화 맥을 잇고 있으며, 먼마루도당우물제는 지난 1993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부천시 대표로 참가해 종합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오정구 원종1동 행정안전팀 032-625-7522]